정원사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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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영원히 내 것이 아닐 모든 것을 넣고 끓인 영혼의 수프 보랏빛 가루를 털어넣으면 펑 하고 사라져 버릴 건가요? 흰 그릇에 부으면 비밀 정원의 양귀비들은 아주 아파하다 고개를 숙이고 시들겠지 숟가락 대신 왼 손에 쥔 녹슨 열쇠 너무 그립군요 그래도 세상이 무너지기 전까지는 턱과 목구멍을 움직이고 있어야지 그게 정원사의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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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 20 시 전

흥미롭습니다. 독특한 감성이 제 시선을 확 잡아끄네요. 다만 시선처리가 조금 아쉽습니다. 조금 더 제 눈을 바라봐 주십쇼.

3 일 14 시 전
안녕하세요 빠알간 님 저와는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시를 3편 올려주셨는데 그 중에 이 시에 코멘트를 달아드릴게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정원사 일기라는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마술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시였습니다. 그런데 또 신기한 것이 빠알간 님이 총 3편의 시를 올려주셨거든요? 근데 이 3편의 시가 다 다른 분위기로 보여요. 그래서 저는 더 재미있었습니다. 자 그럼 하나씩 짚어볼게요. 게시판에 올릴 때 배열의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디에서 문장이 끝나는 건지 마침표를 찍어주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이를테면 영혼의 수프. 처럼요. 첫 구절에서 "영원히 내것이 아닐 모든 것"이라고 했는데 이게 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 카테고리라도 나눠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사랑이라는 파트?… Read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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