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마지막 월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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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한꺼번에 많은 작품들이 올라와 깜짝 놀랐어요. 한동안 작품이 올라오지 않아 그것 또한 제 탓인가 여겼는데 말입니다. 기말고사로 바쁘셨을 텐데 모두 애쓰셨습니다.

12월에 올라온 소설은 모두 18편이었습니다.

그 중 중등부는 <발 밑의 낙엽(도월현), 파리(스틱맨), 사라진 것들(박채연), 크리스마스 나무 기둥 안에서(다이너마이트)> 등 총 4편이었고 고등부는 <비일상(맛없는초코맛), light romance(lien), 곱슬머리(넌출월귤), 섬사람들(L), 동물원(애기에타), 이별(성아진), 반복재생(차한비), 소리 없는(아그책), 해변의 시계, 묘지, 혀(투또우), 바람의 방향(노랑)외 탈퇴회원의 2편(피, 애자씨)>등 총 14편이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각각의 작품들에 대해 댓글을 달았으므로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이번 달 총평을 해 보자면 여전히 소설적 구체성이 아쉬운 소설들이 많았다는 느낌입니다.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소설은 발단 전개 절정 결말등의 형식을 갖춰야 하고 구체적인 인물이 주된 사건을 통해 그 형식을 끌고 가야 합니다. 그것은 분량과 상관없이 작품의 완결성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면서 이야기가 가지는 최소한의 형식입니다. 또한 설정이 앞선 나머지 미처 개인의 '삶'을 제대로 조명하지 못한 작품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투또우님의 <혀>와 <묘지>라는 작품에 단 댓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여러분이 이 정도의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놀라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 나이 때는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는 것을 떠올려 보면 제 이런 잔소리가 과하다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좀더 발전적인 방향을 위해서라는 변명과 더불어, 12월의 장원을 발표하겠습니다.

 

중등부 <발 밑의 낙엽(도월현)>

고등부 <바람의 방향(노랑)>

 

축하드립니다.

 

2017년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실수들을 줄이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늘린다면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소설을 쓸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작년보다 더 좋은 일들이 많은 한 해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도 잘 부탁드릴게요.

 

 

 

  • 그리고, 조금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공지합니다. 내일 모레부터 약 2주 정도 여행을 다녀올 예정인데 그 사이에 작품을 올리고 혹시 기다리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 돌아와서 열심히 읽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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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월 14 일 전

2017년 첫 하루는 행복한 일들 뿐이네요!

11 개월 14 일 전

올 한 해 부족한 작품들 읽고 평 해 주시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지적 덕분에 아주 못 읽어 주겠던 소설이 그래도 읽을 수는 있는 소설로,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기뻐요. (이것조차도 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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