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쓰레기(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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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음식 쓰레기(가제)

 

#1 집 내부/주인공과 주인공의 엄마

 

(페이드인)

서서히 밝아지며… 종이가 비춰진다. 연필을 잡은 손이 속도감 있게 움직이면서 수학 문제를 풀고 있다. 앵글이 가까이 있다가 서서히 멀어진다. 계속해서 부지런히 움직인다.(3~5초간 지속) 갑자기 보이지 않는 저 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엄마: “음식 쓰레기 버리고 와라!”

주인공이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멈칫한다(멈춘다).

주인공: “네, 가요!”

동시에 손이 연필을 던지고 앵글을 벗어난다.

주인공이 한 손에는 음식 쓰레기통을 든 채로 현관문을 향해 걸어온다. 문을 열고 신발을 신는다. 주인공의 오른손이 올라가 현관문 버튼을 누르고 삑 소리가 나자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문이 닫히고 삑 소리가 난다.

 

#2 집 외부(어두운 밤)/주인공과 괴한

 

주인공의 정수리가 비춰지고 계단을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 (3~5초 정도 지난다)주인공의 정수리가 앵글에서 벗어난다.

음식 쓰레기통이 조금씩 흔들리면서 카메라에 근접해있고 주인공의 다리가 계속해서 움직인다. 음식 쓰레기통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가로등과 함께 주인공 몸 전체가 비춰진다. 주인공이 음식 쓰레기 통 뚜껑을 열고 안에 음식 쓰레기를 부어넣은 다음 뚜껑을 닫는다. 카메라 쪽으로 걸어와 앵글을 벗어난다.

주인공의 정수리가 비춰지고 주인공이 계단을 빠르게 올라온다. 카메라에 점점 가까워진다.

막 현관문을 열려고 한 순간 뒤에서 까만 비닐봉지를 든 손이 뛰쳐나와 주인공 얼굴에 덮어씌운다. 화면이 끊긴다.

 

#3 방 내부(캄캄한 밤)/주인공과 괴한들

 

(페이드인)

주인공 몸 전체가 비춰진다. 얼굴에는 까만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고 온 몸이 의자에 밧줄로 꽁꽁 묶여져 있다. 방 주위에 망치, 몽둥이 등 흉기와 둔기가 흩어져 있다.

주인공 얼굴이 비춰지면서 3초 정도 있다가 고개를 든다.(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난다)

다시 몸 전체가 비춰진다.

주인공: “읍, 읍!”

소리를 내며 온 몸을 흔들어댄다.

의자가 덜걱거리다가 이내 조용해진다.(멈춘다)

주인공 얼굴이 비춰지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든다.

사람 세 명이 신발을 신은 채로 방 안으로 들어온다. 무릎과 발만 비춰진다.

주인공 얼굴이 비춰지고 뒤에서 몽둥이가 내리쳐진다. 빡 소리가 난다.

주인공: “윽!”

주인공 상반신이 비춰지고 사람 세 명이 발길질, 주먹질을 하며 계속해서 구타를 감행한다. 맞을 때마다 “윽!”소리를 낸다.

방문만 보이고(어두운 배경) 방 안에는 불이 비춰져있다. 둔탁한 소리가 연이어 나면서 그에 따라 신음소리도 난다. 한참 동안 지속되다(1분 정도) 곧이어 소리가 멈추고 발소리가 들린다. 사람 세 명이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다(무릎과 발만 보인다). 방문이 닫히고 신발 신은 발들이 앵글을 벗어난다.

주인공의 전신이 비춰지고 방 사방에 핏방울들이 흩어져 있다.

주인공의 비닐봉지 뒤집어쓴 얼굴이 비춰지고 가쁜 숨을 몰아쉬어 비닐봉지가 달싹달싹 움직인다.

(3~5초 뒤 페이드아웃)

 

#4 방 내부(캄캄한 밤)/주인공

 

(페이드인)

주인공의 얼굴이 비춰진다.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면서 고개를 든다.

전신이 비춰지고 주인공이 몸 전체를 이리저리 흔들고 의자 덜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5초간 흔들다가 의자와 함께 쿵 소리가 나면서 넘어진다.

얼굴이 클로즈업 되면서 비닐봉지가 달싹거린다. 주인공이 3~4초간 가쁜 숨을 몰아쉰다.

밧줄에 묶여진 손이 비춰지고 풀어헤치려고 버둥거린다. 끙끙대는 소리가 들리고 밧줄에서 손이 빠져나온다.

어기적어기적거리며 의자에서 빠져나온다. 바닥에서 벌떡 일어난다.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이리저리 살핀다. 그러더니 문을 보고 다가간다,

문이 비춰지고 주인공이 문손잡이를 당기지만 열리지 않는다.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더니 포기하고 창문으로 다가간다.

창문이 비춰지고 주인공이 창문을 연다. 베란다로 나간다.

 

#5 베란다 내부/주인공

 

베란다 전체가 비춰지고 주인공이 두리번거리다가 공구함을 발견한다. 공구함 옆에 있던 망치를 집어 들고 카메라에 점점 다가온다.

 

#6 부엌 내부/주인공과 괴한들

 

사람 세 명이 식탁에서 시끌벅적하게 웃으며 음식을 먹고 마시고 있다. 뒤에서 주인공이 망치를 들고 소리 없이 다가온다. 세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태평하게 먹고만 있다. 이윽고 주인공이 망치를 치켜들고 한 사람을 향해 내려친다. 한 사람이 “윽!”소리를 내며 쓰러진다. 그릇 깨지는 소리가 난다. 두 사람이 놀라 쳐다본다.

두 사람이 주인공을 바라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간다. 주인공이 뒤를 쫓는다.

두 사람이 현관으로 뛰어가 문을 열고 나간다. 주인공이 망치를 들고 계속해서 그 둘을 쫓는다.

 

#7 집 외부/주인공과 괴한들

 

두 사람이 계단으로 내려가다 한 사람이 넘어진다. 나머지 한 사람은 계속 내려간다. 주인공이 계단으로 내려가 쓰러진 한 사람을 망치로 때려죽인다. 목숨이 끊어진 것을 확인하고는 계속 밑으로 내려간다.

한 사람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동문으로 뛰어간다. 자동문이 열리고 밖으로 나간다. 이어서 주인공이 뒤따라간다.

한 사람이 계속 헉헉대며 뛰어가다가 다른 아파트로 올라간다.

버튼을 누르고 문이 열리자 서둘러 안으로 들어간다.

 

#8 아파트 내부/주인공과 괴한

 

승강기 버튼을 누르고 잠깐 숨을 돌린다. 띵 소리가 나고 문이 열린다. 승강기에 들어간다.

한 사람이 3층 버튼을 누르고 무릎을 잡고 한숨을 내쉰다. 띵 소리가 나니까 고개를 든다.

문이 열리고 앞에 주인공이 서 있다.

한 사람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쓰러진다. 주인공이 망치를 손에든 채 승강기 안으로 들어선다. 승강기 문이 닫힌다. 한 사람이 비명을 지른다.

(페이드아웃)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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