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간략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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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글틴에 입사한 학생인데, 문학에 관심을 가진지, 3년도 채 되지 않은 새내기입니다. 글을 사랑하지만, 아직은 글과의 사이가 어색합니다. 그래서인지, 글에 대한 고민이 다른 분들보다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더 나이가 들고, 남독하다 보면, 언젠가는 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겠죠. 전 주로 수필과 시를 쓰며, 그 형식들을 좋아합니다. 추상적이고, 서정적인 방식으로 글을 쓰는 편인데요.
글감을 찾으려고 관찰과 탐색을 수 없이 해보아도, 글감이 떠오르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저는 글감을 찾을 때 자연과 기억과 경험 속에서 찾는 주된 방법을 씁니다.
요즘은,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대다수입니다. 작가님은 글감을 찾을 때, 어떻게 찾으셨는지 궁금합니다.

2. 또, 글을 쓸 때 자주 듣는 말이, '치장된 언어를 조금 줄이는 게 어떠냐'라는 말을 자주 들어요. 한자어를 주로 많이 쓰는 편인데요. 특히, 시를 쓸 때, 한자어는 관념적인 언어니,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라고 들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는데요. 한국 시인들 중에는, 한자어를 쓰는 분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서 제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제가 글을 사랑하게 된 계기는, 혼자서 내가 세상에 대한 기억과 경험을 모두 쏟아부으니,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가 생기게 되고, 평소 인문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문학이 또한, 글과 밀접한 관련이 많았습니다. 인문학을 좋아하다가, 글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하면, 객관적으로 저의 감정과 기억을 서사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저는 주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풀어내는 가벼운 느낌의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4. 소설같은 흥미진진하거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거운 느낌의 글을 써보고 싶어요. 간결하고, 객관적인 문체로 글을 써보고 싶은데 말이지요..
그런 형식의 글을 쓸 때 어떤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파악이 안됩니다..

5. 마지막 질문인데요.. 저는 주로 퇴고를 할 때, 글을 훑어보고 읽어보고, 그려보는 등, 우스꽝스러운 형식으로 퇴고를 합니다.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머리를 쥐어싸매여 좋은 문체를 찾기까지 고뇌한 적이 많았어요. 작가 분들은 주로 어떤 식으로 퇴고를 하는지 궁금해요.
주로 논리적으로 퇴고하려 애쓰지만, 자꾸 서정적이고 추상적인 문체로 퇴고하는 경우가 많아서, 퇴고를 다수 실패했던 경험이 많지요..

이상입니다. 작가님 잘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의 고민글을 보니, 아주 깊이 있게 상담해주셔서 저 또한, 어떻게 답변해 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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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kafka
3 개월 26 일 전
===================================================== 노경실 작가입니다. 부족하지만 답변합니다. 1. 전 주로 수필과 시를 쓰며, 그 형식들을 좋아합니다. 추상적이고, 서정적인 방식으로 글을 쓰는 편인데요. 글감을 찾으려고 관찰과 탐색을 수 없이 해보아도, 글감이 떠오르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저는 글감을 찾을 때 자연과 기억과 경험 속에서 찾는 주된 방법을 씁니다. 요즘은,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대다수입니다. 작가님은 글감을 찾을 때, 어떻게 찾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답변>>> 물론 나도 님처럼 “자연과 기억과 경험 속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하지만 네가 더 글감을 찾는 곳은 바로 “지금” “내 주변의 사람들과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래야 더욱 생생하고 살아있는 글이 써지거든요. 님도 그렇게 해보세요. 이렇게 글을 쓰면 글감이 없어서 못 쓴다는 핑계는 절대 못할 겁니다.… Read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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