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의뢰소
목록

사람들은 종종 멀리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죽고 싶다고 나를 찾아온다. 그러나, 그 사람의 마음을 깊이 파헤쳐 보면 죽지 않고서는 아픔을 견뎌낼 방법이 없다" -순-

 

 

제주도에 ‘순’이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남들과 달랐습니다. 얼굴이 흉측했습니다. 그는 흉측한 외모 때문에 부모님으로부터 5살 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 후 순은 거리를 전전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신은 그에게 다른 쪽의 창문을 열어두셨는지 그는 가히 비상할 정도로 만들기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눈 먼 장님처럼 열린 창문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저 꼬일대로 꼬여버린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기 바빴습니다. 언제나 세상을 비난하고, 태어나고 싶지도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인간 세상에 자신을 떨어트린 신을 원망하기 바빴습니다. 그는 오로지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산 속에서 이름 모를 풀들을 가져와 독약을 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가 주워온 풀들은 독초가 아니었습니다. 정신을 차린 그는 다시 살아나게 된 것을 너무나도 비참해 했습니다. 그만큼 그는 인생에 미련이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한참을 비참함에 흠뻑 젖어 울부짖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문득 그의 뇌리 속에 이런 생각이 스쳤습니다.

 

“살인 의뢰소를 만들어 죽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선물하면 어떨까? 나만큼이나 비참해지겠지? 흐흐흐흐”

 

그는 누구도 오지 않는 으스스한 곳에 가서 비밀 의뢰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손에서는 15개의 부비트랩과 죽음을 만드는 방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만들면서 너무나도 행복해했습니다. 처음으로 다른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순간이 올 테니까요. 그리고 그의 의뢰소는 자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곧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세상에는 살아갈 이유가 많다고하지만 나에게 그 이유들은 어떠한 감흥도 주지 못한다.” –세연

 

제주도에는 세연이라는 아이가 살았습니다.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평범하게 살아온 아이였지만 그녀의 안은 왠지 텅 비어버린 느낌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연이 자신의 삶을 확실하게 놓쳐버린 날은 1학기 기말고사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날에 나오는 과목 중 세연이 제일 자신있어하던 과목은 역사였습니다. 교과서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고, 문제집에는 연필자국과 빨간색만 보일 정도로 열심히 풀었습니다. 하지만 세연의 그런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역사 점수는 바닥에 붙어서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세연은 이제껏 살면서 그렇게 많은 노력을 쏟아부은 적이 없었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공부만 조금 하면 얼마든지 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사만큼은 바닥과 딱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세연은 뒤통수를 세게 맞은 것 같았습니다. 충격이 너무 커서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세연의 부모님은 점수 가지고 세연을 혼내지 않았습니다. 세연의 자존심을 뭉개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세연에게는 자존심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공허함만이 그녀를 가득 채웠습니다. 지금까지 역사에 쏟아부은 노력과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을 뿐이었습니다. 인형뽑기를 한참 하다가 어느새 많고 많던 돈이 다 사라지고 인형은 하나도 못 뽑은 느낌이었습니다. 세연은 학교가 끝나고 놀이터 그네에 걸쳐 앉았습니다. 아까는 멈춰 있었던 눈물이 그네를 타자마자 하염없이 쏟아졌습니다. 날린 것은 역사 점수뿐만이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상태 그대로 가면 원하던 고등학교는커녕 제주도에 있는 고등학교도 못 갈 것 같았습니다. 세연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은 취직도, 공부도, 운동도 그 무엇도 안 되는 잉여인간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연은 한참을 울었습니다. 마치 그녀의 눈물샘을 누군가가 자극한 것 마냥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한참을 울던 세연의 뇌리 속에 문득 전에 들었던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야 너 그거 알아?’

‘뭔데?’

‘우리 지역에 아무도 안 가는 곳 있잖아, 그곳에 살인 의뢰소 같은 게 생겼대’

‘헐~그럼 애들 막 죽이는 거야?’

‘듣기로는 죽고 싶다는 애들 고통 없이 죽여주고 장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돈 받고 판대’

‘어우~야 개소름 돋는다 그만해’

 

세연은 얼른 일어나 눈물을 닦고 핸드폰에 ‘제주도 살인 의뢰소’를 쳤습니다. 곧이어 그곳에 간 사람들의 후기와 함께 위치 정보가 떴습니다. 여기서 20분만 걸어가면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세연은 망설임 없이 살인 의뢰소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처음으로 황당한 아이가 찾아왔다. 죽고 싶은 이유가 낮은 숫자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숫자는 정말 아프게 그 아이를 괴롭혔다” –

 

◆◆

 

원래 가시 있는 장미가 더 아름답다고들 하지요. 그의 살인 의뢰소 역시 사람들이 죽어나갈수록 더욱 더 외부와 내부에 아름다움이 더해갔습니다.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니 아이러니 하지요? 분명히 죽이지 않고 살려둬서 비참함을 느끼기 위해 의뢰소를 만든 것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의 지독한 아픔을 전달 받은 순은 그 후로 절대로 사람을 살리는 약을 만들지 않았고, 오히려 편안하게 가는 약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죽어간 사람들은 쓸쓸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죽었습니다. 사람들이 계속 죽어나가면 나갈수록 순의 재주도 점점 늘어나서 이젠 독초와 약초를 정확하게 구별해 내고, 점점 더 삼키기 좋은 약을 만들어 냈습니다. 의뢰인들의 죽음을 더욱 더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오늘도 편안한 독약을 제조하기 위해 연구 중이었습니다. 한참 연구에 몰입하던 도중

 

똑똑똑

 

정확한 간격으로 문을 두드려 대는 소리가 들려 결국 순은 연구를 중단하고 일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순은 문을 열자마자 경악과 놀라움에 휩싸였습니다. 지금까지 삶에 미련 없는 사람들은 많이 봐 왔던 그였지만 이렇게 어린 아이는 처음이었습니다. 아직은 꿈꾸고 희망이 가득 찰 나이에 자살하고 싶다고 그를 찾아오다니요. 순은 처음에 어린아이가 장난치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의 두 볼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자마자 순은 그 아이의 아픔에 의뢰소의 문을 열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순은 그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너의 이름, 생년월일, 가족 정보 좀 알려줄 수 있겠니?”

 

“이름은 김세연, 2003년 5월 12일 생,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요”

 

“흐음….저기 세연아”

 

“네?”

 

“넌 왜 살고 싶지 않은거니?”

 

그러자 그 아이의 두 볼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아마도 죽고 싶은 이유가 이 아이를 많이 아프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들은 순은 깜짝 놀랐습니다.

 

“성적이 낮아서요….”

 

고작 숫자가 낮은 것 때문에 죽고 싶어하는 아이였습니다. 순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깟 성적 좀 안 나오면 어떻습니까? 그거 잠깐 낮아진다고 생기는 문제는 순이 생각하기에 결코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숫자 뒤에 숨겨진 그 아이의 아픔은 순을 마음을 울렸습니다.

 

“정말 많은 노력을 들였는데…성적이 안 나왔어요…다른 과목들 전부 다요”

 

“그래서 지금 숫자가 낮아졌다고 죽고 싶은 거니?”

 

“아니요. 단지 저는…..”

 

“그러면?”

 

“지금껏 노력해온 시간이 아깝고, 이대로라면 고등학교도 못갈 것 같고 잉여밖에 안 될 것 같아서요….잉여가 되기보단 그냥 깔끔하게 죽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잉여 인간이 단어는 얼핏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이 단어가 지닌 뜻은 실제로 사람을 죽고 싶어하는 데 큰 재주가 있었습니다. 순도 한때 이것 때문에 괴로워 하며 목숨을 끊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느꼈던 그 기분을 지금 그 아이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순은 그 아이의 말에 흔들려서 독약을 내줄 뻔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어린아이. 아무리 아프다고 해도 아이의 미래를 지워버리고 죽음을 선물할 수는 없었습니다. 최대한 설득을 해보아야 했습니다. 독약은 그 다음 얘기였습니다. 그렇지만 공허한 이 아이를 무엇으로 설득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절절한 가족애부터 연예인에 대한 덕질까지 십대 소녀가 살아갈 만한 이유를 들어 설득해 보았으나 마치 돌에 대고 이야기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설득을 하면 할수록 순은 짜증만 늘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독약을 꺼내어 그 아이에게 던질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자존심도 없는 그 아이는 그저 눈 앞의 죽음이 반가워 얼른 마셔 버릴 테니까요. 한참을 고민하던 순의 뇌리 속에 좋은 생각이 휙 지나갔습니다.

 

“하아……내가 졌다”

 

순은 약물이 담겨 있는 병을 한 병 꺼내 그 아이에게 주었습니다. 공허했던 그 아이의 얼굴에 화색이 감돌았습니다. 그리고는 의심도 하지 않은 채 단숨에 마셔 버렸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그 아이는 몰려오는 잠에 그만 의자에서 쓰러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아이의 몸을 안아든 순의 입꼬리는 한 동안 내려 올 줄을 몰랐습니다.

 

 

죽을 때 한번에 죽지 못해 엄청난 고통이 밀려 들어왔다. 그러나 육체의 고통은 정신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게 해 주었다.” –세연

 

세연은 살인 의뢰소를 찾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문을 열어준 사람은 세연이 장난치는 것으로 생각했는지 그냥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세연의 아픔이 만들어낸 눈물은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죽고 싶다는 세연의 말에 그 사람은 살짝 흔들린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몰랐습니다. 처음 본 사람도 느낄 수 있을만큼 세연의 마음은 아픔을 가득 품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사람은 세연의 미래를 생각해서인지 독약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들 중 어느 하나도 세연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은 독약 같은 것을 세연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세연은 그 약을 의심없이 마셔 버렸습니다. 약 기운이 퍼지고, 세연은 처음으로 기쁨을 느끼면서 눈을 서서히 감았습니다.

 

“으음……”

 

몇 시간 후에 세연은 극도의 답답함과 고통을 느끼며 눈을 떴습니다. 눈을 뜬 세연은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이 누워있는 곳은 관 안이었습니다. 이미 못질까지 다 해 놓았는지 아무리 열려고 해 봐도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열리지 관보다 더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온 몸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쥐 난 정도의 고통이 점점 커져서 이제는 정신을 잃지 않고서는 견뎌낼 수 없는 고통으로 번져 갔습니다. 하지만 정신은 여전히 멀쩡한 상태로 깨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모든 감각들이 평소보다 예민하게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세연은 처음 겪어보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습니다. 비명을 지르니 누군가가 와서 관의 뚜껑을 열어 주었습니다. 아까 그 사람이었습니다. 세연의 비명소리에 달려온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의뢰실이 관이 있는 곳까지 달려올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달려온다 해도 몇 분이나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세연은 그런 이상함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온몸의 고통이 그런 의심을 거두어 들인 것 이었습니다.

 

“꺄아아아아아악!”

 

“진정하고 이거 마셔!”

 

그가 내민 것은 초록색 약물이었습니다. 세연은 또 다시 망설임 없이 마셔 버렸습니다. 그러자 온 몸의 고통이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고통이 심한 약을 준 것에 대해 짜증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연은 다시 살아났다는 것에 대해 짜증을 냈습니다. 그리고 그냥 고통 속에 죽어가게 놔 두지 비명을 지른다고 해독제를 내민 그도 정말 미웠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째려보는 게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건지 그는 그저 웃기만 했습니다.

 

“대체 뭐가 웃기죠?”

 

“너 말이야, 예전의 내 모습을 그대로 복사해 놓은 것 같아”

 

“제가요?”

 

“나도 죽고 싶어서 풀들 역어다가 독약이라고 생각하고 마셨거든? 그런데 다시 살아난 거야 그래서 되게 비참했는데 지금 네가 딱 그렇잖아 그러니 내가 안 웃냐?”

 

“하아….”

 

“살아갈 이유가 없으면 만들면 되지 안 그러냐?”

 

다른 사람이 이 얘기를 했으면 세연은 엄청 짜증을 냈을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입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아무 말이나 지껄이는 걸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하는 말은 좀 달랐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왠지 달랐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자신의 입장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도 똑같은 경험을 해 보았으니까요.

 

“가르쳐 줘요”

 

똑같은 경험이라면 아마도 극복해 나가는 방법 또한 똑같을 것입니다. 세연은 그 방법을 알고 싶어했고, 그는 순순히 알려줬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포기하고 싶을 대마다 세연의 버팀목이 되어줬다.

목록

첫번째 댓글을 올려주세요!


10 일 1 시 전
글 잘 봤습니다! 얼굴이 흉측해 버림받아 죽고 싶었던 순과 노력에 성적이 부응해주지 않아 죽고 싶은 세연의 만남이네요. 순은 자살 실도에 실패하고서 다른 사람도 자기와 똑같이 죽지 못하는 비참함을 느끼게 하고싶어 살인 의뢰소를 만들었습니다. 살인 의뢰소라니 살인청부업자가 생각나 헷갈릴 수 있는 작명이긴 하지만(보통 살인청부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하니까요) 읽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어요. 그런데 세연이 살인 의뢰소의 위치를 찾을 때 함께 서술되는 이용자들의 후기라니 어쩐지 이상하네요. 물론 초창기에는 정말로 죽이지 않기는 했지만 말이죠. 또한 일반적으로 스스로 죽여달라고 부탁해 죽여주는 것이라 해도 타인을 죽이는 행위는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아요. 자살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지도에 후기며 위치 정보가 제공될 정도로 당당히… Read more »
8 일 18 시 전
* "신은 그에게 다른 쪽의 창문을 열어두셨는지 그는 가히 비상할 정도로 만들기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 "신이 그에게 다른 쪽의 창문을 열어두셨는지 그는 가히 비상할 정도로 만들기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조사 하나만 바꿔도 주어가 분명해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 "사람들의 후기와 함께 위치 정보가 떴습니다." – 위의 댓글에서 조용한 아이님이 지적하셨듯이 죽기 위해 살인 의뢰소로 간 사람들이 후기를 남기거나 인터넷에 위치 정보가 뜬다는 것은 얼핏 생각하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앞의 작품에서도 밝혔듯 SDO님은 이야기를 만드는 재주가 있으세요. 그런데 구전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글로 쓰는 이야기는 단지 이야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구전은 말하는 자의 표정과 손짓, 음성의 강약과… Read more »
wpDiscu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