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려면 글을 잘 쓰려고 하지 말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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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은데 '잘 써야한다' 라고 생각하니 생각도 잘 안나고 부담되어서 괴롭네요.

잘 쓰는 글이 뭐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요.

학교다니고 공부하고 스마트폰 하느라 글 쓸 시간도 뺏기고 여러모로 우울하고ㅠㅠ

마음 편하게 그날그날 일기쓰기부터 다시 실천해 볼까요 ㅜㅜ

어릴 때와 달리 백일장에 나가도 상받는 일도 줄어들고 …(물론 글을 쓰는 이유가 상 받을 목적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퇴보한 것 같아요)  나보다 글 잘 쓰는 사람은 널리고 널렸는데 나는 지금 이렇게 하루하루 계획 없이 폰만 보고 의미없게 살고 있으니 한심하기도 하네요 ㅎㅎ ㅠㅠㅠㅠㅠ

 

글을 즐겁게 쓸려면 어떻게 할까요.. 잘 써야 한다는 강박적 생각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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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월 12 일 전
백일장 상이나 그런 타의적인 것들에게 너무 연연하지 말아요. 그런 것들보다 중요한 건 결국 자신의 글을 쓰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사실 저도 글을 못쓰는 편입니다만 방향성을 알고 있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글이든 자신이 왜 이 글을 써야 하는지, 또는 어떠한 글을 쓰고 싶은지 그러한 것들을 염두해야 자신만의 글이 나올 수 있겠죠. 사소한 사유라도 좋으니까 자신만의 사유를 찾아보세요. 당장 저만해도 꿈에서 나타나는 '사람'(이는 개인적인 이유라 말하지 않겠습니다)을 찾는 형식으로만 3개월 째 20편의 시를 썼어요. 사유는 끝없이 변하고 무한한 요소이기에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써야할 글은 많겠죠. 각설하고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가볍지만 치밀하게 쓰라는 것이에요. 문장을 쓸… Read more »
4 개월 11 일 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우리 함께 극복했으먄 좋겠어요!

4 개월 8 일 전

저는 진심이 담기고 솔직하게 쓴 글이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해요. 괜히 잘 쓰고 싶어서 겉멋들여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그게 잘 안 되네요ㅋㅋ

3 개월 25 일 전
음… 일단 백일장에서 상을 타는 시가 좋은 시다, 라는 생각을 먼저 버려야 할 거 같아요. 시를 평가할 때는 물론 기교나 문장의 호흡, 참신성과 발상 등을 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백일장(특히 청소년문학상이나 대학 백일장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에서는 원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이리저리 이야기되는 소문들이요. 예를 들면 명지대는 세련된 걸 좋아한다더라, 마로니에는 가족사와 서정으로 승부한다더라, 이런 것들요. 당장 대학 백일장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상작들을 쭉 읽어보시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갈 거예요. 높은 등위일수록 더 그러는 것 같고요. 저는 문곰님이 자신의 글을 아꼈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 말을 하면서 제 글을 온전히 사랑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신의 글에 애정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까 하나라도 상을 탈까… Read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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