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평가/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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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혹가다 소설이나 만화를 공책에 쓰던 중학생입니다. 문득 과학 교과서를 보다가 괜찮은 내용이 생각났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알고 싶어서 씁니다. 어디 연재할 건 아니지만.. 다른 작품을 표절 했을 가능성이 있는지도 알고 싶어요 ㅇㅂㅇ 팡가, 조언, 그 외 다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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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
하늘에는 하나의 태양과 두 개의 달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늘의 '눈'으로 하늘과 지상을 잇는 가장 중요한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태양은 낮의 하늘에 홀로 떴지만 보라색 달과 초록색 달은 밤하늘에 함께 떴기 떄문에 밤하늘은 상당히 좁았습니다. 이것에 불만을 가진 호전적인 성격의 초록색 달은 조용한 성격의 보라색 달에게 덜 밝은 쪽이 사라지자는 내기를 강요합니다. 보라색 달은 자신이 불리한 것을 알았지만 거절할 수 없었고, 내기를 하게 됩니다. 둘의 내기에 간섭하지 않기로 했던 태양은 사나운 초록색 달이 우승할 것을 우려했습니다. 결국 태양은 약속을 어겨 내기에 개입했고 보라색 달이 승리하게 했습니다. 나중에 태양의 개입을 알게 된 초록색 달은 분노했지만 한번 결정된 내기의 결과는 뒤집을 수 없었고, 약속대로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의 저주를 남기면서.

 

* 예언서
균형 –  낮 하늘에는 하나의 태양이 뜨고 태양은 모두 위에서 군림합니다. 달과 별은 태양을 섬기는 의미로 자신의 빛을 낮춥니다. 밤 하늘에는 달과 별이 뜨고 낮에 태양이 군림한 하늘을 되돌아봅니다. 이떄 태양은 그들을 받들여 자신을 숙입니다.

붕괴 – 세월이 흐를수록 태양의 힘은 점점 강대해 집니다. 달은 멀어지고 달의 수호를 받던 별은 태양의 제물이 됩니다. 태양은 하늘에서 홀로 작열합니다.

변화 – 남은 별들이 모두 모여 태양과 달보다 더 강하고, 아름다우며, 환한 빛을 냅니다. 결국 다양한 별들의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 설정
국가(이름 미정) – 가장 강력했던 국가이지만 현재는 위태롭게 명맥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의 신화, 예언서와 관련된 종교가 국교이며 왕과 의회, 심판자라는 지도층이 있습니다.

왕 – 상징은 태양과 힘. 왕가의 직계와 방계는 모두 검은 머리카락과 노란 눈을 타고 납니다. 왕위는 검은 머리카락과 노란 눈을 가진 왕족 중 선왕이 선택한 후계자, 혹은 선왕의 첫째 아들이 계승합니다. 의회와 심판자의 감시 아래 나라를 군림하며 많은 특권과 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판자 (집행자) – 상징은 달과 지혜. 남녀 구분 없이 단 한명의 직계만 태어나고 연보랏빛 머리카락과 눈을 타고납니다. 심판자는 왕과 동등한 권력을 갖고 민중과 함께 그를 감시합니다. 또한 어떠한 인물,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리고, 유일하게 사형을 하거나 즉결 처분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만큼 정신적인 피해가 크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철저한 세뇌와 교육을 받습니다. 덕분에 일상 생활은 가능하지만 대부분 껍데기만 남은 감정만 가지고 있습니다. 웃지만 속은 공허한 사람이랄까요…? 왕처럼 특권이 많고 부유하지는 않아도 존경받는 위치입니다. 다만 원한 살 일이 많아서 늘 보복에 신경써야 하며 심판자를 공격하면 바로 즉결 처분 당합니다.

의회 – 평민 대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왕의 전제 정치를 예방하며 왕과 동등한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제 – 한 세대에 2~3명만이 신탁을 받고 이들은 사제가 됩니다. 사제는 신을 대변하며 각종 종교 행사 등을 담당합니다. 가끔 의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거나 심판자를 돕기도 합니다. 봉인 등과 같은 약간의 신성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민 – 상징은 별. 왕과 심판자, 사제 외의 사람들. 자본, 교육 수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신분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의회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난민 – 전쟁을 피해 피난 온 사람들로 가장 나쁜 취급을 받습니다.

 

* 배경 이야기

배경이 되는 국가(이름 미정)는 안정된 정치를 기반으로 일대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성장했습니다. 해와 달의 균형이 이루어졌으며 별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빛났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태양, 즉 왕의 권력은 강해졌고 의회는 왕 아래에 놓여 귀족 아닌 귀족들로 채워졌습니다. 결국 심판자까지 사형집행인이라는 왕의 장기말로 전락해버리자 왕은 강력한 전제 정치를 펼쳤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영토는 줄고 왕의 권력은 높아졌으며 국가는 피폐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장 강력한 왕권을 가졌던 선왕이 사망하고 그의 외아들이었던 10대의 소년왕이 즉위합니다. 소년왕은 나이가 어렸지만 뛰어난 감각으로 선왕보다 더 강한 왕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심판자가 나타납니다. 그의 이름은 '하뉸'이었고 그는 전대의 심판자들과 다르게 정치에 개입하여 자신의 세력을 늘렸습니다. 순식간에 모든 권력은 하뉸에게 넘어갔습니다. 하뉸은 소년왕이 감히 상대도 되지 않을 정도로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의회를 부활시켰으며 심판자의 위치를 확고히 했습니다. 그 덕분에 나라는 타국들의 전쟁에 휘말리지 않고 민생은 어느 정도 안정되었습니다. 소년왕은 성인이 되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그저 하뉸의 밑에서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하뉸은 소년왕이 성년이 된 몇년 후 난민 여성인 '사이렘프레'와 결혼하게 됩니다.

 

* 줄거리 (본격적인 내용)

3년 후 하뉸은 아이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태어난 아이는 두 명, 즉 쌍둥이었습니다. 둘째인 아들은 하뉸과 같은 보랏빛 머리카락과 눈을 타고 났지만 첫째인 딸은 검은 머리카락과 초록색 눈을 타고 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했고, 첫째 아이는 신화 속 초록색 달의 현신인 악마라며 죽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둘을 낳은 사이렘프레도 저주 받은 여자라며 위협 받았지만 하뉸은 그들의 생각이 낡은 편견과 차별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첫째 아이를 자신의 후계로 정하고 둘 모두 자신의 아이라며 다른 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

– 원래 몸이 약했던 사이렘프레는 쌍둥이를 출산하고 몸이 급격하게 나빠져 아이들이 예닐곱쯤 되었을 때병사망합니다. 이후로 하뉸은 아이들에게 더 신경쓰게 됩니다.

– 첫째는 '티리아', 줄여서 '티라'라는 이름을 받습니다. 보모, 하인, 부친인 하뉸 모두에게 사랑 받으며 부족한 것 없이 자랍니다.가끔 흔히 얀데레라고 하는 성질을 보이거나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고, 조금 오만하게 굴며 타인에게 지나치게 무관심했지만 그래도 사랑받고 자란 아이답게 주변인들에게는 애교 많고 사랑스럽게 행동했습니다. 후계로서의 교육을 받으며 지침에 따라 자신 또래와 만난 적이 드물었고, 동생과는 살면서 두세번, 특별한 일이 있을떄 잠깐 얼굴만 본게 전부입니다.

– 둘째는 '키리안', 줄여서 '키란'이라는 이름을 받습니다. 티라와의 격리를 위해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다른 집으로 보내졌습니다. 그 집에는 몇명의 하인, 남편이 용병인 유모, 유모의 딸로 키란과 나이가 같은 아이리가 있었습니다. 키란은 여느 평민 아이들처럼 자랐습니다. 다만 조용하고 소극적이 성격 탓에 남들과 잘 어울리지는 못했지만 아이리는 그런 키란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홀로 다른 공간에서 자라는 키란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던 하뉸이 자주 찾아온 덕분에 키란은 하뉸을 많이 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진짜 가족은 유모와 아이리였습니다.

몇년이 더 지나 티라가 성인식을 하게 됩니다. (여자는 열여섯, 남자는 열여덟에 성인식) 성인식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으나 행사가 시작할 시간이 지났는데도 주인공인 티라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참이 지나 하뉸이 티라를 찾아내었는데, 티라는 자신이 기르던 앵무새를 죽이고 있었으며, 하뉸과 눈이 마주치자 그를 살해합니다. 그렇게 티라는 일대에 모인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기에 이릅니다. 결국 사제와 군인들이 나서서 티라를 봉인하는데 성공하고, 사람들은 악마에 씌인 아이가 분명하다며 여론은 티라를 죽이는 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선뜻 나서서 티라를 죽이자고 강하게 주장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훌류한 심판자는 갑자기 죽었고, 티라는 그의 딸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키란을 불러 들이게 되고 그에게 결정하게 합니다. 모두가 키란이 티라를 사형시킬거라 생각했습니다. 거의 남에 가까운 사이였고 어쨌든 자신의 부친을 죽인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고뇌하던 키란은 티라를 죽이지 않기로 합니다. 티라를 두려워 하고 증오했던 사람들은 키란을 어떻게든 설득하려 했지만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사람들은 그에게 티라를 평생 책임지고 감시하며 그 의미로 눈 한쪽을 바꿀 것을 요구합니다. (눈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많이 담겨져 있어서) 키란은 그것에 동의했고, 약속대로 티라와 키란은 서로의 눈을 하나씩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서로 초록색 눈을 가리고 다니는데, 초록색 눈의 시력이 보라색 눈과 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2년이 지나 키란도 성인이 되었습니다. 티라는 처음에는 굉장히 서먹했지만 이젠 밝고 장난을 많이 치는 성격이 되었습니다. 타인을 두려워 하고 외출을 싫어하며 가끔 발작을 일으키는 것 외에는 말이죠. 키란의 생일 다음날에는 평생을 친구로 지냈었던 아이리가 부친을 만나 유모와 함께 다른 국가로 가게 됩니다. 키란은 차마 잡지 못하고 아이리를 보냅니다. 왕궁에서도 한가지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나라 안이 혼란스럽고 심판자라는 자리가 공석인 틈을 타 소년왕이었던 왕이 다시 정계를 완전히 장악해 버립니다. 의회는 아예 해산되어 버리고, 더 강력한 전제 정치가 펼쳐졌습니다. 키란이 성인이 되자 왕은 그를 새로운 심판자의 자리로 부릅니다. 키란은 그렇게 완벽한 왕의 칼이 됩니다. 왕은 숙청을 일삼았고 평범하게 자란, 마음  약한 키란은 미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로 굉장히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나 도망칠 여건이 되지 않았고 그럴 용기도 없었습니다. 티라는 그런 그에게 위로를 해 줄만한 사람이 아니었고 의미심장한 말만 내뱉거나 장난을 일삼았습니다. 다시 몇년이 지난 후, 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나라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산발적인 반란이 일어날 정도로 어지러웠으나 왕의 권력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던 중 키란은 반란 세력이 가장 추종하는 사람을 참수하게 되었는데, 이때 이 사람은 그가 그저 휘둘리는 인형에 불과한 것을 알아챕니다. 결국 공개 처형이 있는 날, 죽이지 못하고 떨고 있는 키란에게 그는 유언을 남기며 자살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조직적인 반란 세력, '에스트렐라'가 생겼고, 그 세력은 순식간에 불어나 대규모의 반란을 일으키기게 됩니다. 반란군은 순식간에 반란을 성공시켜 혁명을 이룹니다. 반란군이 수도를 덮칠때 왕은 자살했고, 키란은 도망가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반란군에 의해 사망합니다. 반란군이 승리하고 혼란스러울 때, 조용히 집 안에 있던 티라는 키란을 찾아 밖으로 나섭니다. 그리고 그의 시체를 발견한 후, 그의 잘린 목을 들고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내용은 이게 끝입니다. 참고로 마지막에 티라의 비중이 적게 보이는데 실제로 그렇게 적진 않습니다 ㅇㅂㅇ;; 갑자기 나온 앵무새도 원래 있는 건데 앞에서는 생략 해버렸습니다. 너무 정신 없이 썼는데 이해 되시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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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일 11 시 전

* 잘 읽었습니다. Wkrxnd님의 걱정대로 결말 부분에 그, 그 사람, 이 사람 등 이,저, 그 등의 대명사가 많아 누가 누굴 지칭하는 것인지 좀 혼란스러웠다는 것만 빼고요. 그런데 이 작품의 주인공은 누구죠?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요. 이 작품은 공간도 있고 사건도 있는데 인물이 잘 보이지 않고, 공간과 사건과 인물이 어떻게 유기적인 관계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것인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인물을 중심으로 해서(개성적인 인물이어야겠죠.) 다시 공간과 사건을 재구성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 그리고 분량을 고려하여 대략적인 플롯을 짜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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