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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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에는

모든것을 그릴 수 있다

 

행복을, 상상을, 추억을, 꿈을…

 

내 도화지에는

추억과 그리움과 고통과 방황이 그려져 있다

 

그 도화지에 나는

검은 크레파스로 방황을 지워나간다

언젠가 고통도

그 검음 크레파스로 지워지면

 

하얀 도화지 속에는

추억과 그리움만이 남아있겠지

 

추억.. 그리움..그것만이 남을 때

나는 마음 속 카메라로 찍어 두어야겠다

 

검은 칠의 흔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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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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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세수 하고

밥을 먹고

양치를 하고

통학차를 타고

학교에 갈 준비를 한다

 

학교는 감옥같다

즐거움과 빛은 들어오지 않고

고통과 어둠만이 들어온다

 

공부는 우리를 가둔다

창살이 너무 촘촘해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탈출을 시도하면

사자같은 선생님들이

우리를 감시한다

 

우리는 쥐 죽은

가만히 있는다

 

7교시가 끝나고 보충까지 끝나면

언제 쥐가되었는지도 잊고

 

날렵한 새가 되어 교문 밖을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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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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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몸을 맏기면

목적지를 고민하지 않아도

어딘가에 도착한다

 

바람이 멈추는 곳

그곳이 바로 목적지다

 

나는 미래를 위해

목적지를 정해야 한다

무엇을 할지

 

하지만 가끔은

바람에 몸을 싣고

새로운 목적지에 도달해보고 싶다.

 

비록 그곳이

갈라지는 땅 위 일지라도

물이 없는 사막 일지라도

빛이 없는 동굴 일지라도

 

새로운 곳에 도달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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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시간

갑자기 비가 내린다

 

' 다음시간 실습인데…하기 싫다..'

답답한 마음을 씼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톡. 톡. 톡

손 위로 빗방울이 떨어진다

 

내가 하기 싫은걸 알았는지

구름도 눈물을 흘리며 나를 달렌다

 

비를 맞다보니 괜히

포근해진다

 

우산 필 힘도 없어

잠시 기댄다

선생님기 해준 한 마디 처럼

따뜻해진다

 

비는 내 마음을 잘 알기에

하기 싫은 내 마음을 씼겨내려준다

 

그렇게 비의 위로를 받고

그날 나는 웃으면서 실습을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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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지우개 같다

모든 거리를 하얗게 지워버린다

 

눈은 지우개 같다.

힘든 마음 지워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눈을 바라보게 한다

 

내 마음속

그리운 사람도

 

눈과 함께

조금은 지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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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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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칭찬의 베터리가 다 닳으면

 

베터리를 충전시키기 위해

타임머신 알약을 입에 털어넣는다

 

순간이동을 한 듯

중3이 된다

 

선생님들과 찍은 사진

후배들이 준 선물

그리고 여기는 2-6반 동아리 교실

 

정말 중3이 맞나보다

 

중3이 되 나는 선생님들의 칭찬을 받고 후배들과 신나게 떠든다.

 

"다음에 또 보자" 하는 순간

충전이 다 되었는지 다시 고2로 돌아왔다

 

고 2이지만 마음은 아직도 중3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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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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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힘들때면

나만 열수 있는

추억의 상자를 연다

 

상자를 열면

시간이동을 한 듯

중3이 된다..

 

선생님들과 찍은 사진

후배들이 써준 졸업편지

 

중학교 3학년이 된 나는

선생님들의 칭찬을 받으며

후배들과 신나게 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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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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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비웃고

아이들에게 밟혀

웃지 못할때

 

샘은 그 작은 웅덩이 속 큰 상처를

씻겨내려준다

그도 묵묵히 자리를 지킨다

 

아픔을 견뎠기에 빛나는 진주처럼

아이들도 하나둘 웅덩이를 인정해주고 아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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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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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풀면

흩어져있어

맞는 조각을 찾기 어려운 것처럼

 

너와 나도 그랬어

 

맞추다보면

어디에 맞출지 요령이 생겨

 

나 그날

버스 옆자리에서 너를 찾았고.

수줍게 말을 건넸어

 

퍼즐을 잃어버리면

여기저기 찾으러 다니지

 

너와 나

조금씩 서로의 고민을 말하며

점점 함께하고싶었어

 

찾은 조각은 자석처럼 끌려 자기 자리에 가고

한폭의 그림같은 퍼즐이 완성되

더이상 잃어버리지 않게 풀로 붙히듯

 

너와 나 서로가

지금은 없어선 안될 소중한

퍼즐 한조각이 되었어

 

한조각도 잃어버리지 말고 예쁜

그림으로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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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틴에서 여러가지 시를 올렸었는데

그중에서 웅덩이에 관한 질문을 남깁니다.

웅덩이는 저를 표현했고 아이들이 비웃고 밟은것은 괴롭힘 당했던것을 표현했습니다.

샘이 상처를 씼어준것은 선생님이 많이 도와줬다는 표현을 한거고 마지막 연은 아이들도 이제 나를 인정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쓴건데 어떻게 고쳐야 좋을까 고민됩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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