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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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2월 14일이 무슨 날인지 아나요
그래요 나의 발렌티노가 떠난 날 입니다

 

눈이 열린 날부터 열렬히 사랑했으나
사랑했으나
그저 두 손 모으고 바라만 봐야 했던 날들

 

작별의 편지만 남기고 플라미니노의 먼지로 사라진
오 나의 발렌티노

 

그대여 그를 기억하나요
그대 오늘 그를 떠올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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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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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나서 보면 엔터 친게 그냥 붙어져서 나오는데 저만 그렇게 되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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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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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실에 모르는 데에서 택배가 왔다고 해서 뭔가 했는데 첫 글 이벤트 당첨 된 거였네요! 독서대 거의 부서져 가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ㅎㅎ 잘쓸게요 ! 간간히 시 계속 쓰면서 활동 많이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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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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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하늘은 무거웠다
그날 호남에는 영이 내렸다
거리를 둘러싼 시커먼 어둠, 허나
그 우에 별빛마저 가릴 순 없으리

 

아아 찬란하라 그대의 영 ㅡ

 

그날 당신의 거리에
피 먹은 꽃잔디가 동산을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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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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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마니 번쩍 들어올리시던,
매 식사에 소주 한 잔 걸치시던,
손짓딸들 메로나 쥐어주시던,

 

우리 할아부지.

 

요양병원 8인실에 누워계셔도,
소리 밖에 의지 할 곳이 없어도,
손짓딸 못 알아봐도,

 

우리 할아부지
너무도 작아져버린 우리 할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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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교집합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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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눈이다 -. 순간 문득,
문득 그대는.

 

나에게 다시,
다시.
때묻지 않은 흰 길에 그대를 남기며,

 

나에게 오는⋅⋅⋅ 것⋅⋅⋅.

 

그만두기로 하였다,
그대에 잠겨 이불 괴롭히던 날들을,
그대를.

 

매서운 바람에
다른 곳이 애리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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