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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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비치는 책장에서 책 내용을 두고 왔어요

모래시계를 뒤집었던 흔적에 휩쓸려 꿈에서 깼어
파도같이 모래는 거세게 내려앉았고
흩어진 모래는 은하수가 되었어
결코 예쁘지 않은 은하수

별로 박혀 뽑히지도 않는 하얀 기억
마치 우릴 닮아 평행선을 건너지 못해

비틀어 짜내도
만남의 단어는 떨어지지 않아

그저 꿈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싶었겠지
그렇게 불행을 낭만이라고 생각하고 싶었겠지
두 주인공은 합리화 하고 싶어했어요
숲이 되지 못한 단어 덩어리를 보며

사실, 글솜씨란 단어를 책장에 두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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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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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벽을 찢는 소리를 내고
알 수없는 울음이 흐르네
그들은 그 울음을 지겹게 들었지만
사랑했네,

시간을 받는 간호사의 바지 자락에
소중함이 피어올랐다

나는 그 시간을 오후 다섯시 사십오분이라 불렀고
나는 평생 그 시간을 찍어내지
증오를 묻혀 검은 종이에

이월, 너는 너무 증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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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이런 글을 쓰곤 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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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틴에 글을 올리지 않았지만, 글을 꾸준히 쓰고 있었어요.

글이 느는 건지 늘지 않는 것인지 알 순없지만, 그냥 쓰고 있었어요.

스스로 제 글을 평가하곤 하는데, 정말 부끄러워 제 손가락을 원망하게 되더라고요.

글을 보면 어린아이가 어른인 척 흉내는 글인 것같아요. 제글은요.

그리고 지나치게 우울하고요.

그래서 밝고! 흉내내는 글을 쓰지 않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근데 어떻게해야 밝은 글이 나오고 흉내내는 것같지 않은 글이 나오는 지 몰라요.

그래서 자주 자괴감에 빠지곤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밝고, 흉내 안내는 글을 쓸 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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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월장원 상품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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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동안 안오기에 '궁금해요' 게시판에 글을 올렸더니

제가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았더라고요ㅎㅎ

더 열심히, 잘 쓰라는 의미인거겠죠?

더 열심히 시 쓰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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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월장원 상품이 도착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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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월장원으로 선정되었는데 아직까지도 상품이 도착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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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끝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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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글을 쓴 시점에선 이미 개학을 해 학교에 나가는 분들도 계시겠고, 저와 같이 개학이 일주일 채 남지 않은 분도 계실거에요.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이 되시나요? 방학때 마음에 드는 글을 써내셨나요? 저는 제 마음에 드는 글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리고 요즘 나름의 절필의 시간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도 글틴에 고래바람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싶은거 있죠?ㅋㅋㅋ 그래서 얼마없는 쓴 글 중 문제점을 도저히! 모르겠는 글을 선생님께 보여드렸답니다 헤헤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합평은 웬만해선 자제 하고 있어요. 괜히 상처받아 쓰지 않는 것보다는 낫더라고요!

자고 일어나니 자정이네요. 괜히 횡설수설하고 있어요ㅋㅋㅋ

 

그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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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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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기 싫다 외쳤어요

소리의 울림은 언니의 손목에 가느다란 붉은 실선으로 만들고

실선은 번지다 깊게 파고들었어요

엄마는 떨리는 눈에 금붕어를 키웠어요

금붕어는 애정에 보답하는 눈을 헤집어 붉은 물을 떨어뜨렸어요

담임선생님은

애정하는 금붕어가 엄마의 눈을 헤집어 놓을지

엄마의 가슴을 연소시켜 가슴을 데이게 할지는

촛농은 슬프게 굳었고

하늘은 유난히 맑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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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너무 못쓰는 것만 같아 슬픈 요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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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처음엔 재미있어서 썼어요, 그리곤 합평을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요즘 듣는 말마다 혹평이 쏟아져요. 정말 글쓰는게 너무너무 좋은데.. 글쓰는 행위가 너무 뜨거워 손이 탈 것만 같아요. 너무 어려워요.. 못쓰는 제 자신을 원망해요.. 슬럼프가 찾아온거겠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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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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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겉넓이와 감정의 밀도는 비례하지 않는다.네모난 새장 속 감정의 밀도와 겉넓이가 비례하지 않는 것처럼. 새장 속에서  잿빛의 새들이 흘린 지저귐과 슬픔이 검게 고여 모눈종이에 찍어낸다. 시간이 흘러 잉크는 빛바래며 담긴다. 빛바랜 감정에 새들은 뒤바뀌고, 그렇게 새장은 감정에 삭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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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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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

오늘밤, 누런 도화지 속 파스텔로 그려진 달.

시간아래 합평이 나누어 쏘다닙니다.

활자와 여백을 흔들리는 마음속에 채워

완벽하지 않은 제 자신을 원망하며

뾰족한 얼음을 만들어 눈물샘을 찌릅니다.

그렇게 소중한 걸 잃은 아이마냥

떼를 쓰며 울어버립니다

1인칭을 쓰면 과하게 터뜨려진 감정에

그는 쓸쓸하게 글을 쓰지 못하는 나를

안타까워합니다.

머릿속 드리워진 감정의 무게

그의 목뼈가 삐끗거립니다.

그의 말에 삐끗거린 목뼈처럼

글은 위태롭게 삐끗거리다 무너집니다.

카프카 같은 내공도 없으면서

스펀지 같은 글을 써냅니다.

조그만 구멍에 채워지는 활자의 블랙홀

혼란, 또 혼란을.

그를 다시 혼란스럽게 하긴 싫어

새하얀 눈을 덮어 지워버립니다.

검은 잉크로 드문드문 눈 사이에

반점을 채우다, 다시 덮어버리다.

그렇게, 촘촘한 글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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