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년 이벤트 '2018 새해 복 많이 받으시개!'
목록

목록

첫번째 댓글을 올려주세요!


6 개월 4 일 전

이벤트 1
김영하 – 오빠가 돌아왔다
"니들은, 내가 바보였다고 생각하지. 그래 맞아. 난 바보였어. 그치만 그러는 니들은 어땠는 줄 알아? 이십대 초반의 너희들은, 기분 나쁘게 듣지 마. 어차피 지나간 얘기잖아, 그래, 음, 똥 마려운 강아지들 같았어. 너희들은 남 생각할 여유 같은 건 없었어. 욕망에 허덕대는 스스로를 혐오하느라 다른 누군가를 동정하고 자시고 할 여력도 없었지…"

6 개월 3 일 전

이벤트 1
한강-흰
개는 개인데 짖지 않는 개는?
그 수수께끼의 싱거운 답은 안개다.
그래서 그녀에게 그 개의 이름은 안개가 되었다. 하얗고 커다란, 짖지 않는 개. 먼 기억 속 어렴풋한 백구를 닮은 개.

6 개월 3 일 전

이벤트 1
사샤 아랑고 「미스터 하이든」 모리아니와 헨리가 부엌에 앉아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베티는 정원에서 개를 데리고 놀았다. 개가 그녀에게 뛰어오르면 그녀는 멀리 막대기를 던졌다. 아마 개들 사이에서는 인간들에게 막대기나 공을 물어다주면 끊임없이 던진다는 소문이 퍼진 모양이다.

6 개월 3 일 전

이벤트 1
영감은 개를 데리고 있었다. 팔 년 전부터 영감과 개는 늘 함께 있었다. 그 스패니얼 개는 내가 보기에 습진인 듯한 피부병 때문에 털이 거의 다 빠지고 온몸이 반점과 갈색의 딱지투성이가 되어 있다. 그 개와 단둘이 조그만 방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나머지, 살라마노 영감은 마침내 개의 모습을 닮고 말았다. 그의 얼굴에는 불그스름한 딱지가 있고, 털도 누렇고 드문드문하다.

알베르 카뮈 [이방인]
민음사, 김화영 역, 35쪽

6 개월 2 일 전

이벤트 1

우리는 파주 시청 앞에 있는 개고깃집에서 개성식으로 개를 먹었다. 수육에서 노릿한 김이 오른다. 이럴 땐 진짜 한민족 같은 거다. 거 얼마나 게으른지 몰라. 조선족, 동남아는 양반이지. 조선 시대에는 개 잡은 날만은 반상의 구별 없이 둥글게 모여 앉아 찹찹 개를 먹었다고 한다. 진짜 한민족처럼. 우린 개를 먹는다.

/ 서효인 [개성] 중

6 개월 2 일 전

이벤트 1
이솝 – 「물그림자를 본 개」 이솝 이야기 中
개 한 마리가 고기 한 덩어리를 입에 물고 개울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를 건너다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개는 그것을 보고 다른 개가 자기 것보다 두 배는 더 큰 고기를 물고 건너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의 고기를 버리고는 수면 아래에 있는 다른 개에게 덤벼들어 그의 커다란 고기를 빼앗으려 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개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다른 개'가 다름 아닌 자신의 그림자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물살은 고기와 함께 개의 그림자도 흘려보냈다.

6 개월 2 일 전

이벤트 1
임솔아, 『최선의 삶』

엄마는 강이가 약을 먹고 잘 자고 있다고 했다. 강이는 거실 카펫 위에서 쌔근쌔근 잠을 자고 있었다. 나는 가족들과 모여 앉아 텔레비전을 보았다. 엄마가 이불을 슬그머니 당겨 개를 덮었다. 나는 손을 뻗어 이불을 벗겼다. 개의 눈이 뒤집혀 있었다. 입에서 거품이 흘러내렸다. 나는 소리를 질렀다.

6 개월 2 일 전

이벤트 1

선생님은 많아. 이 세상의 온 천지가 개들의 선생님이지. 나무와 풀과 숲과 강과 안개와 바람과 눈비가 모두 개들의 선생님이고 세상의 모든 냄새와 소리가 개들의 선생님이야. 돌맹이와 먼지도 선생님이고 논두렁에서 말라붙은 소똥도 선생님이야. 개미나 벌이나 참새나 까치도 모두 선생님이야. 이 선생님들이 개들을 교실에 모아놓고 하니씩 붙잡고 가르쳐주는 것은 아니야. 개들은 이 많은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함께 뒹굴면서 스스로 배우는 거야. 정확하고도 빈틈없는 공부지. 공부에는 기초가 중요해. 공부에는 스스로 하려는 마음이 중요해. 기초가 튼튼하지 않은 개는 좋은 개가 될 수 없어.

김훈, '개-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에서 발췌

6 개월 1 일 전

이벤트1

한강-해질녘에 개들은 어떤 기분일까(내 여자의 열매 中)
해질녘에 개들은 어떤 기분일까. 해질녘에 아이는, 여관방 창 너머로 아스라히 사위는 바다를 향해 걸어가고 싶어진다. 흙펄을 핥는 파도의 거품이 흰빛인지 황금빛인지 가까이서 보고 싶어진다.

파솔
6 개월 1 일 전

이벤트 1
구병모 – 파과
꼭 개라서 그런 게 아니다. 사람한테라고 다를 바 없지. 늙은이는 온전한 정신으로 여생을 살 수 없을 거라는…… 늙은이는 질병에 잘 옮고 또 잘 옮기고 다닌다는…… 늙어서 누구도 맡아주지 않는다는. 다 사람한테 하듯이 그러는 거야. 하지만 내가 너를 많이 보듬어주지는 못해도 네가 그런 지경에 놓이는 건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다. 죽어서도 마음이 불편하겠지. 그러니 언젠가 필요한 때가 되면 너는 저리로 나가는 거다. 그리고 어디로든 가. 알겠니.

5 개월 29 일 전

이벤트 2
물건을 빌릴 때 개가 하는말은? 쓸개

5 개월 29 일 전

이벤트2
남자는 개의 손톱에 물감을 칠해요.

고슴도치13
5 개월 29 일 전

이벤트1,
마크해든_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 time.
새벽에 집근처 남의 집 마당에서 나는 개를 안고 있었다. 개는 따뜻했고, 무거웠고, 몸통에 난 커다란 구멍으로 피를 흘리고 있었다.피가 내 몸을 더럽히는게 싫었지만, 난 개를 놓지 않았다. 난 그 개를 좋아했다. 윈스턴은 쉬어즈 부인이 키우는 푸들이었고, 헤어스타일이 있는 작은 푸들과 달리 커다란 푸들이었다.
이언 뱅크스_말벌공장/아버지는 늙은개 사울의 목을잡고 끌고 갔다. 사울은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질질 끌려갔다.
한강_몽고반점(채식주의자중2번째)/꿈에 개들이 나와. 아빠는 내가 다 잊어버렸다고 생각하겠지.
(1. 기억나는대로 쓴거라서 실제 책의 문장과 다를수 있습니다.2. 지난번 이벤트로, 독서대와 추천도서를 타서,이번엔 상품사양할게요.)

5 개월 25 일 전

이벤트 2
옆집 개는 이제 짖지 않는다

5 개월 25 일 전

이벤트 1
아서코난도일 – 바스커빌가문의 개
양지기는 무엇인가 잔뜩 겁에 질려 처음에는 말도 못했습니다만 개에 쫓기는 가엾은 처녀를 보았다고 대답했어요.
그리고 제가 본 것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즉 그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엄청나게 큰 무시무시한 개가 짖는소리도 내지 않고 그 뒤를 따라가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5 개월 20 일 전

이벤트 2
날개를 단 개는 날개일까?

5 개월 20 일 전

이벤트 2

두려움을 마주하였을 때 인간은 침묵하나, 개는 소리내어 짖는다.

5 개월 20 일 전

.

wpDiscu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