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이고 싶다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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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는 강인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고, 다른 사람을 위로할 처지라고 스스로를 단정해왔다. 내가 쌓은 탑들을 무참히 짓밟는 사람들이 많아질때부터 난 연약해져갔다.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을 뿐이였고 지금까지도 난 모두에게 밝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고 친구들에게 명찰을 받았다. 그 명찰은 겉모습을 꾸미기 위한 최선의 수단이였으며, 지금으로서는 제일 잘듣는 진통제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어딜가나 한명씩은 나를 아무이유 없이 싫어하곤 하였다. 그게 익숙해질쯤엔 그 한 명이 모두로 이끄는 바람에 나는 가슴깊이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받아들고 말았다. 지금 이순간까지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모두를 이끌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날 찌르고 있고 난 곧 산산조각이 날 것 같은 나무 조각으로 막고있다. 학교에서 난 피해자였고 주변에서는 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나는 분명 피해자였지만 스스로를 위로하기위해서라도 나에게 잘못이 있다며 탓을 돌린다. 그러다 엄마와도 줄이 툭하고 끊어지는 날이면 손목에는 빗줄기가 쏟아진다.그리 깊지 않은 웅덩이고, 난 그 빗줄기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이 와중에도 난 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고, 이것은 어쩌면 내가 꾸며낸 것이 아닐거라는 생각도 든다. 나는 원래 이런 밝은 사람이였지만 아직 상처를 막아낼 방패들이 부족해 내면속에서 양면성이 생겨버린것.그것이 현재 나의 상황인 것 같다. 눈물을 흘리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게 만드는 세상에서 무엇을 이루어낼지 모르겠지만 난 노력으로 매꿔야한다. 눈물은 내 잘못을 더욱 파내고 있고 어쩌면 자책의 근본일 수도 있다.하지만 내 눈물로 난 스스로를 겨우 위로할 수 있기에, 눈물을 많이 흘리곤 하는 내가 한심하다고 생각하려고 하지는 않으려고한다. 아픔을 눈물로 승화시키는 나를, 빗줄기를 만드려고 3번정도 시도했던 나를 편견없이 바라봐주는 그런 사람을 만날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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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월 7 일 전
GWhale님. 뜻하지 않게 된 학교생활의 문제로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노력으로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네요. 스스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생각을 한다는 것에도 많은 응원을 보냅니다. GWhale님이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이라면 조금 더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는 묘사를 해주면 좋습니다. '항상 나는 강인한 사람’이라고 왜 생각해 왔는지, ‘내가 쌓은 탑’들이 무엇인지 알아야 연약해지고 짓밟힘을 당하는 고통에 독자가 좀 더 공감할 수 있습니다. ‘산산조각이 날 것 같은 나무조각’은 뭘까요? 나의 자존심, 자존감, 상대에 대한 철저한 무시와 외면, 아니면 뒤에서 언급한 내면에 생긴 양면성일까요? 아직은 드러내기 힘든 부분은 감추더라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고민한 뒤에 적확하게 묘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목 '나는… Read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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