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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눈을 비비면

너질러진 옷들, 썩은 종이컵들…

너는 전혀

괜찮지 않다.

괜찮지 않아야 하는데

좁은 방에 너도

썩어가는 시간에 몸이 껴서

어…어… 빠져나오질

못한다.

차라리 눈을 감았다.

젊은 신음을 낸다.

녹슨 시간에 기름칠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그냥

다시 잠든다.

 

일어나

아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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