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아래

내 고되고 외로운 삶은 숙명임을 받아들이라
땡볕 죄약돌마냥 굴러가는 나의 인생

 

세상 모든 예술가들이 그러하듯이
상처를 수단삼아 밟고올라가
퀘퀘히 묵은 감정들을 토해낸다

 

남에게 위로를 건네는 모양과 달리
햇빛은 모질게도 내게는 쌀쌀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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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

안녕하세요, 연님. “고되고 외로운 삶”에 지친 화자의 표정이 보이는 것 같네요. 그런데 ‘죄약돌’, ‘퀘퀘히’는 의도가 있는 것인가요? 짧은 시에 올바르지 않은 맞춤법의 사용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시가 직설적이네요. 외로운, 삶, 숙명, 인생, 세상, 모든, 예술가, 상처, 감정, 토해낸다, 위로, 모양, 모지게, 쌀쌀맞다 등의 시어들이 이 시의 의미를 분명하게 전달해주긴 하나, 그 진부함 때문에 화자에게 공감하기는 어렵게 합니다. 보편적 이야기를 보편적 방식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감각을 세공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땡볕 아래에 놓인 한 사람을 그려본다면 어떨가요. 아마도 이와 같은 시 구절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시집을 찾아 읽어보면서 자신의 표현 방법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을 듯 하네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