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틴님들께서는 어느 때에 글을 쓰시나요?

안녕하세요. 글틴을 고삼이 되는 올해에 알게 된 율오라고 합니다. 🙂

사실 저는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다시 잡게 된 사람이에요.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바빠져서 포기하는 듯 싶다가 글틴을 알게 되고 다시 시작을 결심하게 된 케이스이지 않을까 해요. 사실 너무 늦었나 싶기도 하고, 요즘 여러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무래도 곧 개학이기도 하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고삼은 얼마나 바쁘고 힘들지 무섭기도 하고.

딱 일 년만 참고 견디자 하는데 그게 잘 안 돼요. 그렇다고 글을 쓰자니 한 번 한글을 키면 기본이 1시간이라서ㅠ_ㅠ 시간 관리를 잘 못할까 봐 무섭기도 하고요.

글틴님들은 대게 어느 시간에 펜을 잡고 글을 쓰시는 편이신가요? 사실 모든 게 초조하고 불안해서 고삼에 글을 써도 되는 건가, 하는 걱정도 있어요. 사실 열아홉을 두 번 겪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그걸 알면서도 무서운 기분은 쉽게 떨쳐지지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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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율오님처럼 글은 쓰고 싶고 공부는 더 해야할 것 같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고삼올라가시니 더 그러실 듯해요..ㅜ전 생각하는 시간도 오래걸리는 편이라 아깝게 느껴져서 자투리시간(하굣길등..)에 글을 머릿속으로 써놓거나 폰 메모장에 정리해놓고 밤이나 새벽에 키보드로 옮겨 치고 있어요. 물론 타자로 치는도중 추가되고 하다보니 몇십분은 우습게 넘어가더라고요ㅋ큐ㅠ다른 여가시간을 줄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시간관리가 젤 어려워요ㅜㅡㅜ

김줄

저는… 평소에 글 쓰고 싶을 때마다 노트에 아무 문장이나 끄적이고 끄적임들이 하나의 꼭지를 이룬다고 생각 될 때 (그나마)완성적인 글을 쓰려고 해요. 저도 고삼인데요, 열아홉은 두 번 오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지금 쓰고 싶은 게 생길 때마다 공부 계획을 당겨서 하더라도 글을 써요.

송서난

저도 고3입니다ㅋㅋ.. 전 그냥 가끔 공부하기 싫을 때 글을 써요.
그 빈도가 너무 잦아서 문제지만ㅎㅎ..

distodam

저는 올해로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요. 고등학교 초반에는 정말 공부만 한다고 정신없었는데 2학년 여름방학쯤부터 공부랑 일상을 조절하는게 가능했고, 방학이나 시험 끝나고 몇주 정도 간간히 썼어요. 아마 고3이시면-수시라면- 적어도 1학기동안은 공부에 매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고3 한 학기 내신이 곧 1년 내신으로 취급되니두 번 시험만으로 내신 3분의 1이 결정나니까요. 그러고 자소서를 좀 일찍 쓰면 여름방학 말부터는 시간이 남을 테니 수능 공부랑 집필을 적절히 병행하면 될 거에요. 건필하세요.

윤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스물하나 되는 글틴 졸업생입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고등학교 삼 학년 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글은 쓰고 싶고, 그런데도 수능은 봐야 하고. 특히 저는 정시파이터였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삼학년 때는 휴대폰 메모장으로 글을 썼습니다. 소설은 잠시 쉬고 시는 이 주일에 한 편씩만 완성하자는 생각으로 썼어요. 너무 힘들 때 소설 주인공들을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수능이 끝나고 나서 중편소설을 써냈습니다. 고3때 공부를 절대 적게 한 편이 아닌데도, 수능은 망했고 재수를 했습니다. 재수학원에서 겪은 것들은 생각보다 충격적이었어요. 하루 종일 공부를 했거든요. 이러니까 현역들이 재수생을 못 이기지, 라는 생각. 열아홉에만 쓸 수 있는 글이 있는 건 맞아요. 그러나 열아홉에만… 더보기 »

가을이라서

저와 마찬가지로 올해 고3이 되시는 군요 ㅠㅠ 우리 같이 힘냅시다!
저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문득 문득 떠오르는 시상과 문구들을 적어두었다가 주말에 시상과 문구들을 엮어서 글을 쓰는 편인 것 같아요!
가끔씩 야자시간에 시를 쓸 때도 있지만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