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상

봄이 간다
엊그제 핀 개나리
소식 무성하게 간다

눈길에 사무친
진달래 꽃잎의 초점
동산 덮어두고 간다

피는 꽃
지는 꽃
소리 소문 없이 간다

붉은 하늘에
구름 하나 매달아두고

그래
봄이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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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

안녕하세요, max님. 또 뵙네요. 시 잘 읽었습니다. 가는 봄에 대한 형상화가 개나리와 진달래를 경유하여 표현되네요. 그런데 익숙한 표현들로만 이루어져서 max님만의 시선은 느껴지지 않네요. 봄이 가는 상황 속에서 max님이 느낀 고유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조금 더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