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했던 여행들을 바라보면서 (여행, 혹은 여행처럼을 읽고)

나는 꽤 어렸을 때부터 여행을 좋아하는 부모님에 의해 여행을 많이 했다. 해외여행도 자주 가고 국내여행도 자주 갔다. 그런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엄청난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여행을 가서 사진만 찍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여행지에 역사는 보지 않고 그저 그 장소의 유명함만을 봤다. 단 한번도 그 지역에 담긴 분위기나 삶을 보진 않았다
나는 여행은 사진 많이 찍고 맛있는 음식 먹고 쇼핑하면 다 인줄 알았다.그래서 그런지 나는 이때까지 여행에 큰 뜻을 담는 책이나 문구를 보면 이해가 안됐다 여행이 저렇게까지 깊은 뜻이 있나 하고 의문도 가졌다. 이런 나의 의문을 한 번에 예쓰로 바꿔준 책이 이 책이다.
나는 이제 여행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을 거다. 그 사진을 찍을 시간에 그 여행지에 느낌과 바람과 모양을 온몸으로 느끼고 갈거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어보고 여행, 자신이 했던 여행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책에 대해 애기를 덧붙이자면
이 책은 이 사람이 어떤 여행지를 갔고 어떤 음식을 먹었는가에 대해서가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을 인터뷰하면서 느낀점을 여행과 연결지어 쓴 책이다.

책 이름은 '여행, 혹은 여행처럼'이다.

내가 이 글을 적은 이유도 이 글을 읽고 누군가 한 번쯤은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래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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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실

이실 님 안녕하세요. '여행'에 대한 책을 읽고 그간 이실 님이 경험했던 여행에 대해 숙고해보는 글을 남겨주셨네요.
저는 여행에서 어떤 사진을 찍는 것 자체가 여행의 본질을 흐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지역에 담긴 분위기나 삶'을 담아내는 역할을 사진이 담당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실 님이 말한 것처럼 사진이 주가 되는 여행은 이와 조금 다른 측면이 있는 것이겠지요?
다만 글에서 책의 어떤 구절이 특히 인상깊었는지, 책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더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번에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