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시

모두 말한다 그랬지  이랬지  저랬지

빛바랜 사진들 가지고 난리다

 

저게 그렇게도 좋을까?

과거가 밥 먹여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사람은 과거를 잊었을 때 가장 가치있다

과거를 잊어야지 미래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빛바랜 과거를 잊으면 빛바랜 미래를 잊을 수  있다

미래를 잊으면 현재가 보인다

 

현재가 보임으로써  나를 보잘것없는 사진속 주인공이 아닌 사진작가로 만들어 준다

말그대로 밥을 먹여준다는 말이다.

 

세상에는 참 부질없는 투성이다.

이랬구나 그랬구나 저랬구나

 

이럴거야 그럴거야 저럴거야

남 걱정만하다 빛바랜 사진들만 공장마냥 찍어낸다

 

참! 오지랖도 넓다

저게 그렇게도 좋을까?

 

 

 

 

화자의 사상과 행동이 모순된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는데 잘됐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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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경

임영웅님 다시 댓글을 답니다. 이 시는 좋은 부분도 있고 나쁜 부분도 있어요. 일반적인 말투로 입말을 이용해 거침없이 써준 건 좋았어요. 다만 너무 추상적인 단어, 한자어들이 많이 사용되어 아쉬웠습니다. 이 시에 많이 쓰인, 과거, 현재, 미래란 단어도 추상어이자 한자어입니다. 이런 단어들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잘 전달되는 게 아니라 시가 추상적으로 되거든요. 조금 더 구체적인 정황과 단어들을 이용해서 시를 완성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