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그래 그거

아 그거 하고 싶다

말할 수는 있는데

말하면 안 되는

여기서는

그래 그거 하고 싶다

 

관자놀이를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복숭아뼈를 가볍게 문지르는

그래 그거 하고 싶다

 

하면 안 된다지만

책임질 수 없다지만

그거

 

지나가다 보면 예상한 대로

엎질러진 물들이 너무 많고

 

부담은 더하는

그래 그거

부모님 억장 무너지겠지

 

근데 해야 하는 것 아닐까

 

 

그거 하는 것

안 하는 것

 

아 그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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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주

안녕하세요, 이재영님. 발상이 흥미롭습니다. “관자놀이를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복숭아뼈를 가볍게 문지르는 그래 그거 하고 싶다”와 같은 표현도 좋습니다. “부모님 억장” 부분은 생략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