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딘가의

모두에게.

어디든 가십시오.
자유로우니까요

언제든 돌아오십시오.
기다릴테니까요

가실 때는 무엇이든,
걱정은 두고 가십시오.

돌아오실때는 무엇이든,
기억해 주십시오

좋은 것이었으면 합니다.

어떤 선택이든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었으면 합니다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바랄 뿐입니다.

고마운것, 미안한것.
이런저런 마음이 많지만
모두에게 전할 수는 없기에.

이렇게 말해봅니다.

언제든 다시 돌아오시라고
언제든 기억해 주시라고
잊지 말아 달라고..

ㆍ ㆍ ㆍ ㆍ

잊지 않겠다고,
제게 소중한 사람이었다고.

모두에게 전합니다.

내게서, 언젠가 떠나간
언젠가 떠나갈.

헤어지는 모든 이들에게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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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주

안녕하세요, 루시엔티누비엘님. 시 잘 읽었어요. 화자가 어디서 왜 이러한 진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먼저 구상을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임승유 시인의 시집 ‘아이를 낳았지 나 하나 갖고는 부족할까봐’를 참고삼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