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 (潮水)

감정 위에 고여진 눈물은

당신을 위해 띄운 조수(潮水)인가

 

달이 바닷물을 끌어당긴다면

내 눈물은 그 누가 끌어당기겠는가

 

흘리고도 흘리겠다 

그러니 당신은 흐르고도 흘러가라

멀리 저 끝자락에 손이 닿을 때 쯤이면

다시 내 길에 대해 우회하라

 

달이 지고 해가 뜨면

우린 보이지 않는 하루를

같이 맞이한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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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주

안녕하세요, 이십일님. 이 시의 핵심적인 시어인 “눈물”이 다소 막연하게 다루어지고 있어 아쉽습니다. 시집을 많이 읽어보시고 시적언술에 대해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김언 시인의 시집 ‘모두가 움직인다’를 참고 삼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