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시부문 부문 월장원 수상소감 입니다.

      ======= 10문 10답 =======

 

1.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합니다.

성인의 문턱에 한 발을 뗄까 말까 열심히 망설이고 있는 서울 남아입니다.   

 

2. 월장원 수상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주 장원 선정 문구를 스마트폰으로 어딜 가던 버스에서 확인한 터라 내심 기대해 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 평소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재방송으로 시청하던 중, 허겁지겁 받은 봉투에서 월 장원 수상 글귀를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기쁜 마음이 배가 되어 돌아온 결과라 그날 또한 기분도 참 맑았습니다!

 

 

3. 글틴 사이트를 알게 된 경위, 또 작품응모 계기는?

글틴 사이트는 평소 창작만 하던 터라 창작으로 ‘열린 창작’ 할 수 있는 곳을 기웃거리다가 알게 된 사이트입니다! 또한, 그 안에서 얼마 안남은 2012년에 멋진 추억 아로새기고 싶어 작품을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4. 평소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농촌’ 현실을 정감 있고도 따스하게 그려내는 박성우 시인을 좋아한다고 주위 친구들에게도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지만 저도 곧 청소년기를 벗어내야 하는 시기라···, 요즘에는 김행숙 시인의 시집을 주로 읽는 편입니다. 때에 따라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변하는 성격이라 더 많은 시집을 읽고 정해봐야겠습니다.

 

 

5.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문학작품(혹은 책) 과 그 이유는?

어릴 적 동화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던 기억이 완연합니다. 지금도 읽는 소설책과 시집 등 인상 깊은 책들이 기세등등 제 머릿속을 휘젓고 다니지만 저는 잭과 콩나무 , 햇님과 달님 등 상상 속에만 있는 이야기들을 인상 깊게 읽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멜로, 액션, 코미디 속 영화와 드라마들 보다 애니메이션 영화들에 더 눈이 가고 입맛이 가더라구요!

 

 

6. 학교공부 등 학업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외에 남는 시간에 즐겨하는 취미생활이 있다면?

저는 라디오를 주로 듣습니다. 그래서 상품 타는 것도 꽤 쏠쏠한 재미라 저는 취미로 그 생활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사연을 보내면 공감해주며 DJ가 읽어주고 소개가 되면 간식, 가전제품, 학용품, 여행 상품권 등등 푸짐한 상품을 주니 일석이조로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7. 평소 글쓰기를 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은, 특히 이번 당선작품을 쓰는데 있어 가장 힘들었던 점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이 고역인 것 같습니다. 생각을 하면 그 생각에 뿌리를 뻗어 잔가지를 돋아야 하고 또 꽃도 피워야 하고 여러 생각이 실뿌리처럼 엉켜 뒤죽박죽이 될 때도 난무하지만 그 생각이 오롯하게 한편의 글로 수놓아지면 또 그만큼 함박웃음을 머금는 일은 없으니, 힘들다고 말을 해야 할지 안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당선작품은 참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는데요, 그 글을 쓰던 시간도 이 인터뷰 내용을 쓰는 시간도 고요히 할머니께 닿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8. 요즘 청소년들이 문학이나 글쓰기 등에 관심이 적다고 어른들은 걱정이 많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문학도 부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는 대신 서로가 서로의 생각을 잡고 공감하며 공유하는 것이 부흥의 첫 발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대중들과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느 백일장 심사평에서 청소년들의 우수한 작품을 보고 문학의 미래가 밝다고 여럿 말하시는 심사위원님들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이제 세상 속으로 노크를 하려고 하내요.

 

9. 앞으로 글틴사이트에 바라는 점이나 사이트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청소년들이 더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 훌륭한 전파가 처음 문학을 접근하는 아이들에게까지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작가 초청회를 좀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예전인가? 구병모 작가의 초청회를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땐 전 연예인 본 것처럼 들뜨고 설레었던 기억이 묻어납니다. 작은 손에 꼭 모아 쥐던 위저드 베이커리 책 한권의 사인을 받고 나서던 순간이 초등학교 달리기 대회에서 1등 스탬프를 손목에 받은 것 마냥 아름다웠습니다.

 

 

10. 나머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금 늦게 올리는 건 아닌지 하는 마음이 차오릅니다. 월 장원 주신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자신에게 더욱 솔직해지겠습니다. 아직도 차가운 겨울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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