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설아작가
어느 봄날에 나에게 나타난 그대여-1화 [1]

어느 해와 같이. 봄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날씨는 빠르게 풀리고, 꽃은 하나 둘 피기 시작하고, 나의 중학교 생활도 시작되었다. "백다나!" "아, 모래오빠." 나의 친오빠인 백모래. 오빠의 이름이 백모래인 이유는 태몽이 모래사장에서 커다란 복숭아를 줍는 꿈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오빠와 나는 쌍둥이다. 내가 2분 늦게 태어났다. "오빠는 몇반이야?" "6반." "어? 나도 6반인데?!" "으악, 망했다…" "지금 뭐라 했냐?" "장난이야, 장나안-" 내가 오빠의 멱살을 잡고 짤짤짤 거리다가 풀었다. "1년동안 잘 지내보자고, 오빠." "그래, 시스터." "으엑. 발음 구려." "아, 냅둬!" 뚜벅뚜벅- 드르륵- "야,  쟤들 머리 봐. 불량학생? 아님 그 하얘지는 병 앓고있나?"소근- 참고로 우리 둘은[…]

어느 봄날에 나에게 나타난 그대여-1화
/ 2017-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