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월장원 발표
목록

안녕하세요. 선우은실입니다.

모두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2019년을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모두 나름대로의 다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월의 월장원 발표에 앞서 총평을 해보려고 해요.

12월에 비하면 1월에는 올라온 글의 편수가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에 대하해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는 시도가 돋보이는 글들이 올라왔다고 생각 해요.

저번 공지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품'에 대한 주장 및

그에 대한 근거가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했는지가 기준이 되었는데요,

올라온 글이 전반적으로 자신이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주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와 같은 기준을 새로 드린 것은 다음의 두 이유에서였어요.

이 작품을 비평의 대상으로 삼은 점, 즉 글의 목적을 강조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한 가지이고

이 작품의 몇 가지 포인트를 짚어보면서 그럼에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왜 그것이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는지 등의 고민으로 나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또 다른 한 가지입니다.

아쉽게도 첫 번째에 비해 두 번째 사항을 글에서 찾아보기는 어려웠습니다만

차차 여러 가지 글쓰기 방식을 거듭하며 각자의 관점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월의 월장원은 나롱이 님의 '단 하나의 별을 보고 걸으면'입니다.

이 글은 작품의 주제와 자신의 현실적인 고민을 잘 연결하고 있습니다.

'꿈'이라는 주제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재구성하여 제시하였고, 편지와 같은 특정 장면을 언급함으로써

구체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자신이 하려고 했던 말을 처음과 끝에 걸쳐 구조적으로 잘 배치했다고 생각하여 장원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다음 번에는 작품에 대한 자신만의 질문이 잘 드러난 글을 읽어볼 수 있기를 기대해보며 이만 인사드려요.

모두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목록
가을에 새 인사 드리며
목록

안녕하세요.

저는 문학 평론을 쓰는 선우은실이라고 합니다.

 

멘토를 맡게 되면서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둘러보았어요.

어떤 현상이나, 작품(문학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에 대해 자기의 언어로 표현하려는 시도들을 보며 저도 함께 뜨거운 마음이 되었어요.

 

저도 중고등학생 때 가끔 글을 쓰곤 했는데요,

내가 쓰고 싶은 때에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써서 친구들과 나눠 읽고 의견을 주고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무엇보다 즐거웠던 것은 쓰는 것 자체에도 있었지만 누군가가 함께 글을 읽고 의견을 주고 받고 글을 수정해서 논의가 계속 이어진다는 점이었어요.

대학에 와서 좀 더 본격적으로 글을 쓰면서 교수님께 자주 들었던 이야기 역시 '글을 쓰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들과 의견 나누고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고 글을 보완하는 과정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글틴의 '감상&비평'에서 수행되는 일 역시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기의 언어로 말하되 논리적으로 말하고, 또 누군가의 의견을 참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읽히고 있는가'를 고민하며 또다른 관점을 고려하는 것, 그리하여 글을 고치기도 하고 앞으로 쓸 다른 글에 그러한 관점들을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고도 재미있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런 것이 될 것 같습니다.

-글감이나 분량에 관해서는 일단은 따로 제한을 두지 않겠습니다. 게임, 만화, 문학, 영화 등 다루고 싶은 것을 다루시고요, 분량에 있어서는 동어 반복이 되지 않는 선에서 경제성을 유념해주시는 것으로 충분할 듯하여요.

-글에 코멘트를 할 때에는이러한 최소 조건 위에서 글의 논리와 구조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도록 애써보려 합니다. 쓰는 과정에서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해요.

-무엇보다도 자신의 언어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드려요. 나 자신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고 또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글쓰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개인에게 정의되는 비평이란 조금씩 다를 수도 있겠지요. 글을 쓰는 과정에서 누구를 염두에 쓰고 비평을 하고 있으며, 자신을 위해서는 어떤 비평을 쓸 것인지 하는 점과 더불어 비평적 태도/글이란 어떤 것인지를 스스로 다져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평적 태도가 단지 어떤 것의 좋고 나쁨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논의를 이어가므로 끝내 과정으로서만 완성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을 좋아하거나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겠지요. 어떤 사안에 대해 다각도로 사유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글은 쓰는 자를 닮는다고 믿습니다. 진심을 담아 쓰고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글쓰기가 되었으면 해요.  본인이 재미있고 또 쓰고 싶으며, 본인에게 가치 있을 글을 쓰되 그것이 누군가를 배제함으로써만 정당성을 얻는 것이 되지 않도록 늘 길을 열어두기를 저 역시 다시 다짐해보아요.

그럼 앞으로 잘 지내보아요!

 

-선우은실 드림

목록
12월 장원 선정 그리고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
목록

안녕하세요. 선우은실입니다.

19년 새해맞이는 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장원 선정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아요.

장원 선정은 되도록 말일에 맞춰보려 하고 최소한 마지막 주를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신경써보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2018년 마지막 달의 장원은 두 분입니다.

 

독-'곤쥬와 공주 사이'

토모야- '나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두 분 모두 축하드려요!

이번 장원 선정의 가장 큰 기준은 얼마나 다채로운 글쓰기를 보여주었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이것을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그보다는 작품/주제 접근방식의 새로움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독 님의 '곤쥬의 공주 사이'는 어떤 텍스트를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나, '곤듀'라는 밈 현상을 청년 시대의 불안 및 청년에게 불안함을 주고 삶의 과중함을 부여하는 사회 구조와 연결시킨 글입니다. 이는 문화현상 뿐만 아니라 작품 분석에 있어서도 유용한 비평의 관점 중 하나일 것입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가, 왜 이러한 작품이 쓰였는가를 묻는다는 것은 '동시대성'의 감각 위에서 이 현상(그리고 현상을 분석하는 행위)에 어떠한 기제가 작동하고 있는가의 차원까지 파고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시대에 어떤 감각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나요? 그리고 그것은 작품을 읽을 때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요? 자신이 바라보는 세계와 그것에 대한 감각은 글을 쓰는 동안 여러 차례 생각해보아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독 님의 글은 현상과 주장을 연결시키는 데에 더욱 정치한 질문이 수반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되어 장원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토모야 님의 '나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한 작가의 작품을 글쓴이의 관점에서 완전히 재구성하여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꼽아-이 글에서는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밀착시켜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글입니다. 상당히 짜임새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단지 작품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고, 작품의 줄거리를 길게 나열하는 것도 아닌, 하나의 키워드로 작품을 짤막하게 파악하고 그것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써내려갔다는 점에서 성숙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품 자체가 정말로 훌륭한가에 대한 물음에 대답을 찾기는 어려운 글이었으나 토모야 님의 글쓰기 방식이 단정하고 또 구조적으로 매끄럽다는 점에 주목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이번 달은 지난 몇 달간에 비해 상당히 많은 글이 올라왔어요. 그만큼 다양한 글을 읽어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최소한 모두들 글을 쓴다는 행위를 통해서 자기를 조금이나마 실현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져서 저 역시 저의 글쓰기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열심히 글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공지드리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아요.

 

-서지사항을 정확하게 적어주세요.

보통은 이러한 방식으로 적습니다.

작가,  '단편', '소설집 제목', 출판사, 출판연도, 00면(쪽/p./pp.-여러 면일 경우).

작가, '작품 이름'(장편 소설의 경우), 출판사, 출판연도, 00면.

서지사항을 잘 적어주셔야 어떤 작품집의 어떤 작품을 인용하였는지 파악할 수 있어요.

제 설명으로 충분치 않을 것 같아 구글 등에 주석 다는 방법을 한 번 검색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기본적인 맞춤법은 국립국어원 페이지의 맞춤법 검사기를 통해 한 번 확인해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무엇보다도 문장을 분명하게 써야 읽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이 다음에 장원 선정을 할 때 추가적으로 주목해보고 싶은 것은 바로 '작품 선정(의 기준/근거)'입니다. 자신에게 의미있게 읽힌 작품이 곧 문학적으로도 훌륭한 작품이면 가장 좋겠으나 때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거예요. 물론 그것을 규정할 수 있는 분명한 기준이 있다고 말씀드리는 어렵겠지만요. 하나 작품을 보는 눈을 기르는 것도 글 쓰는 데 있어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다음 번에는 그 작품이 정말로 분석하면서 이 글은 ~해서 좋다고 하는 것에 부합하는가 하는 점을 살펴보려고 해요. 물론 제가 이러한 기준을 한 가지 더 드렸다고 해서, 호불호가 갈리거나 다소 논쟁적인 작품을 선정한 것을 두고 결코 덜한 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예요. 중요한 것은 작품이 지닌 한계와 더불어 그 작품의 장점을 잘 말할 수 있다는 점이니까요. 요컨대 문제제기 및 그 적합성에 관한 것입니다. 내가 제시한 이 주제/작품이 왜 지금 이러한 방식으로 이야기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을 적어나가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글틴 시스템의 새 기능에 관련한 것이에요. 댓글을 달 때 '공개/비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댓글을 달 때에는 기본적으로 '공개'를 선택하고 있는데요, 혹시나 제 코멘트를 비공개로 받고 싶다 하는 분이 있다면 글 끝에 '댓글-비공개'라고 적어주세요. 따로 비공개 표시를 적지 않은 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개' 탭을 사용하도록 할게요. 유념해주시기를요.

공지사항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그럼 2019년에는 부디 모두 건강하고 건필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우은실 드림

목록
11월 월장원 발표
목록

안녕하세요. 선우은실입니다.

이번 한 달은 새로운 분들의 글을 많이 읽어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비평의 구색을 갖춰 쓴 글도 있거니와 가벼운 문장으로 시작한 리뷰 등 다양한 무게의 글을 읽어볼 수 있었던 11월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감상&비평에서 함께 많이 이야기 나누었으면 해요.

 

11월의 월장원은 모로 님의 ‘낯선 곳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다-<브레이브 원>을 감상하고' 입니다.

이 글을 선정하는 데 가장 큰 기준이 되었던 것은 스스로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있는가 하는 점이었어요. 물론 글만으로 오롯이 이것을 판단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글 안에서 (영화)작품 선정 이유가 비교적 분명하고, 또 글쓴이 자신의 관점이 십분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글쓴이의 글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며 느낀 점을 스스로의 언어를 사용하여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점 역시 선정의 또 다른 이유입니다. 모로 님의 글쓰기에 격려를 보냅니다.

 

글 쓰는 과정이 다소 까다롭고 어렵게 느껴지는 날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작품을 선정하고, 자기의 관점을 끊임없이 확인하며 글을 쓰는 것은 분명 어떤 열정과 함께 행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께 당부드린 것 중 한 가지, 무엇보다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쓰시고 본인에게도 즐거운 글을 쓰시라고 했던 말을 기억해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이만 인사드립니다.

 

올해 마지막 한 달 다들 즐겁게 보내시기를요!

 

목록
10월 월장원 발표
목록

안녕하세요. 감상&비평 멘토 선우은실입니다.

10월에는 더 많은 분들이 글을 올려주셨어요.

중간고사 끝나고 무척 분주한 시간이었을텐데 글로 인사할 수 있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10월의 장원을 뽑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음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글 올려주신 분들의 텍스트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저 또한 느낄 수 있었기에 이번 월장원을 선정하지 못했다는 말을 꺼내기가 무척 어렵네요.

하지만 좀더 힘내보자는 의미가 전달되기를 바라며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글의 분량이 다소 적다고 느껴지는 경우, 글 안에서의 논리성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만약 텍스트 안에서 단 하나의 주제에 주목하고자 할 때, a4 1장 내외 분량을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두루 제시해주시되,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특별한 한 가지 이유'에 주목하여 글을 전개하는 것도 글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집요하고 충분하게 설명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두 개, 세 개의 주제를 엮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과 나누는 의견이 여러분의 글쓰기에 대한 흥미와 열정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다시금 전해봅니다.

환절기에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또 여러 의견 나눌 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우은실 드림

목록
9월 월장원 발표
목록

안녕하세요. 선우은실입니다.

9월의 월장원은 선정하지 못하였다는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어요.

올라온 글의 편수가 적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10월에는 보다 다양한 글을 읽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글로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할게요.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를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