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월장원 발표
목록

안녕하세요. 선우은실입니다.

이번 한 달은 새로운 분들의 글을 많이 읽어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비평의 구색을 갖춰 쓴 글도 있거니와 가벼운 문장으로 시작한 리뷰 등 다양한 무게의 글을 읽어볼 수 있었던 11월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감상&비평에서 함께 많이 이야기 나누었으면 해요.

 

11월의 월장원은 모로 님의 ‘낯선 곳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다-<브레이브 원>을 감상하고' 입니다.

이 글을 선정하는 데 가장 큰 기준이 되었던 것은 스스로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있는가 하는 점이었어요. 물론 글만으로 오롯이 이것을 판단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글 안에서 (영화)작품 선정 이유가 비교적 분명하고, 또 글쓴이 자신의 관점이 십분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글쓴이의 글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며 느낀 점을 스스로의 언어를 사용하여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점 역시 선정의 또 다른 이유입니다. 모로 님의 글쓰기에 격려를 보냅니다.

 

글 쓰는 과정이 다소 까다롭고 어렵게 느껴지는 날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작품을 선정하고, 자기의 관점을 끊임없이 확인하며 글을 쓰는 것은 분명 어떤 열정과 함께 행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께 당부드린 것 중 한 가지, 무엇보다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쓰시고 본인에게도 즐거운 글을 쓰시라고 했던 말을 기억해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이만 인사드립니다.

 

올해 마지막 한 달 다들 즐겁게 보내시기를요!

 

목록
가을에 새 인사 드리며
목록

안녕하세요.

저는 문학 평론을 쓰는 선우은실이라고 합니다.

 

멘토를 맡게 되면서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둘러보았어요.

어떤 현상이나, 작품(문학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에 대해 자기의 언어로 표현하려는 시도들을 보며 저도 함께 뜨거운 마음이 되었어요.

 

저도 중고등학생 때 가끔 글을 쓰곤 했는데요,

내가 쓰고 싶은 때에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써서 친구들과 나눠 읽고 의견을 주고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무엇보다 즐거웠던 것은 쓰는 것 자체에도 있었지만 누군가가 함께 글을 읽고 의견을 주고 받고 글을 수정해서 논의가 계속 이어진다는 점이었어요.

대학에 와서 좀 더 본격적으로 글을 쓰면서 교수님께 자주 들었던 이야기 역시 '글을 쓰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들과 의견 나누고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고 글을 보완하는 과정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글틴의 '감상&비평'에서 수행되는 일 역시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기의 언어로 말하되 논리적으로 말하고, 또 누군가의 의견을 참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읽히고 있는가'를 고민하며 또다른 관점을 고려하는 것, 그리하여 글을 고치기도 하고 앞으로 쓸 다른 글에 그러한 관점들을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고도 재미있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런 것이 될 것 같습니다.

-글감이나 분량에 관해서는 일단은 따로 제한을 두지 않겠습니다. 게임, 만화, 문학, 영화 등 다루고 싶은 것을 다루시고요, 분량에 있어서는 동어 반복이 되지 않는 선에서 경제성을 유념해주시는 것으로 충분할 듯하여요.

-글에 코멘트를 할 때에는이러한 최소 조건 위에서 글의 논리와 구조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도록 애써보려 합니다. 쓰는 과정에서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해요.

-무엇보다도 자신의 언어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드려요. 나 자신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고 또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글쓰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개인에게 정의되는 비평이란 조금씩 다를 수도 있겠지요. 글을 쓰는 과정에서 누구를 염두에 쓰고 비평을 하고 있으며, 자신을 위해서는 어떤 비평을 쓸 것인지 하는 점과 더불어 비평적 태도/글이란 어떤 것인지를 스스로 다져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평적 태도가 단지 어떤 것의 좋고 나쁨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논의를 이어가므로 끝내 과정으로서만 완성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을 좋아하거나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겠지요. 어떤 사안에 대해 다각도로 사유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글은 쓰는 자를 닮는다고 믿습니다. 진심을 담아 쓰고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글쓰기가 되었으면 해요.  본인이 재미있고 또 쓰고 싶으며, 본인에게 가치 있을 글을 쓰되 그것이 누군가를 배제함으로써만 정당성을 얻는 것이 되지 않도록 늘 길을 열어두기를 저 역시 다시 다짐해보아요.

그럼 앞으로 잘 지내보아요!

 

-선우은실 드림

목록
10월 월장원 발표
목록

안녕하세요. 감상&비평 멘토 선우은실입니다.

10월에는 더 많은 분들이 글을 올려주셨어요.

중간고사 끝나고 무척 분주한 시간이었을텐데 글로 인사할 수 있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10월의 장원을 뽑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음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글 올려주신 분들의 텍스트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저 또한 느낄 수 있었기에 이번 월장원을 선정하지 못했다는 말을 꺼내기가 무척 어렵네요.

하지만 좀더 힘내보자는 의미가 전달되기를 바라며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글의 분량이 다소 적다고 느껴지는 경우, 글 안에서의 논리성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만약 텍스트 안에서 단 하나의 주제에 주목하고자 할 때, a4 1장 내외 분량을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두루 제시해주시되,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특별한 한 가지 이유'에 주목하여 글을 전개하는 것도 글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집요하고 충분하게 설명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두 개, 세 개의 주제를 엮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과 나누는 의견이 여러분의 글쓰기에 대한 흥미와 열정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다시금 전해봅니다.

환절기에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또 여러 의견 나눌 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우은실 드림

목록
9월 월장원 발표
목록

안녕하세요. 선우은실입니다.

9월의 월장원은 선정하지 못하였다는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어요.

올라온 글의 편수가 적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10월에는 보다 다양한 글을 읽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글로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할게요.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를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