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찬우
혁명이 초래한 사회적 결점 – 동물 농장을 읽고

변화를 주도하는 자들은 늘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달라져야 해.” 어떤 형태의 세상이든 결점이 하나는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러한 결점은 줄곧 사회적변화를 야기하는 동력원으로 작용해왔다. 특정한 선동 세력이 사회적 결점을 이용하려 들기 때문에 이러한 동력 작용은 더더욱 필수불가결한 것이었다. 문제는, 그들이 자신들의 세상을 위해 사회적 결점을 이용하려 드는 것에 있다. 우리 모두의 세상이 아닌, 그들만의 세상이다. 우리는 그들의 목적에 있어 이를 자주 오인하곤 한다. 이때 우리가 이를 오인한다는 것은, 이미 그들의 선동에 세뇌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들은 세상의 결점을 이용해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라는 명분을 내세워 우리를 선동한다. 그리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입놀림에 세뇌당한다.[…]

혁명이 초래한 사회적 결점 - 동물 농장을 읽고
/ 2021-08-25
권찬우
교육 그리고 사회를 통한 환경 문제의 고찰 [1]

남들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이 소비해야만 행복감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끼는 사회. 내가 남들보다 더 잘 되고 더 잘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 사회에서, 환경을 걱정하고 미래 세대를 보호하자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러한 추구방식이 당연하게 통용되는 사회에서 ‘환경 보존’ 이라는 것이 가능한가? 우리가 ‘환경 보존’ 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고쳐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한국 사회의 특징을 한 마디로 축약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경쟁 사회’.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치열한 경쟁 체제 속에서 살아간다. 이제 와서[…]

교육 그리고 사회를 통한 환경 문제의 고찰
/ 2020-12-29
권찬우
태양 [1]

내가 고개를 들자 태양이 나의 눈을 꿰뚫었다. 나의 심장을 꿰뚫었다. 나의 마음을 꿰뚫었다.   내 손에 들린 감을 꿰뚫었다. 감이 맺힌 나무를 꿰뚫었다. 나무에 붙들린 나뭇가지를 꿰뚫었다. 나뭇가지가 움켜잡은 잎사귀를 꿰뚫었다.   잎사귀 사이에 흐르는 양분을 꿰뚫었다. 양분을 있게 한 흙을 꿰뚫었다. 흙에 박힌 수분을 꿰뚫었다.   수분이 쌓인 시냇물을 꿰뚫었다. 시냇물을 머금은 강을 꿰뚫었다. 강을 집어삼킨 바다를 꿰뚫었다.   바다에 흩날리는 말미잘을 꿰뚫었다. 말미잘 속에 숨은 휜동가리를 꿰뚫었다. 휜동가리를 씹은 뱀장어를 꿰뚫었다.   뱀장어를 사냥하는 어선의 철판을 꿰뚫었다. 철판에 쓰인 기름을 꿰뚫었다. 기름을 한가득 실은 유조선을 꿰뚫었다.   유조선을[…]

태양
/ 2020-12-28
권찬우
불멸의 시간 [2]

  타올라라 뜨거운 강철의 바람이여   절대 쓰러지는 법이 없는 금빛 영원의 불꽃이여   그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위대한 천년의 줄기여   한때 차가웠던 세상을 보듬는  오색 하늘의 구슬이여 타올라라

불멸의 시간
/ 2020-12-26
권찬우
사랑 [1]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이 이미 가진 것을 가지려 노력한다.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이 이미 찾은 것을 찾으려 노력한다.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에게서 이미 떠나간 것을 마음에 품으려 노력한다.   정작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
/ 2020-12-25
권찬우
부자와 사내 [1]

두 사람이 엘리베이터에 탔다. 한 사람은 세계적인 부자였고, 한 사람은 검은 가방을 든 사내였다. 이윽고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자, 사내는 가방에서 자그마한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부자는 그 쪽을 돌아보진 않았지만 그가 꺼내든 것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분명 자신을 협박할 수단이라 짐작했다. 역시 사내는 그를 향해 권총을 겨누었다. 그러나 부자가 본 엘리베이터의 거울에 비친 그의 모습은 흉악한 살인범이 아니었다. 그저 돈이 급한 애처로운 사내일 뿐이었다. “자네, 만약 지금 날 살려준다면 자네는 평생 얻지 못한 두 가지를 분명히 얻을 수 있을걸세. 그러니 그 총을 잠시 내려 두고 내 이야기를 들어 보겠는가?” 부자가[…]

부자와 사내
/ 2020-12-25
9 안녕하세요, 이곳을 찾게 되어 영광입니다! [3] 권찬우 2020-12-25 Hit : 161 권찬우 2020-12-25 161
권찬우
교육 그리고 사회를 통한 환경 문제의 고찰 [1]

남들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이 소비해야만 행복감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끼는 사회. 내가 남들보다 더 잘 되고 더 잘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 사회에서, 환경을 걱정하고 미래 세대를 보호하자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러한 추구방식이 당연하게 통용되는 사회에서 ‘환경 보존’ 이라는 것이 가능한가? 우리가 ‘환경 보존’ 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고쳐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한국 사회의 특징을 한 마디로 축약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경쟁 사회’.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치열한 경쟁 체제 속에서 살아간다. 이제 와서[…]

교육 그리고 사회를 통한 환경 문제의 고찰
/ 2020-12-25
권찬우
잔혹한 현실 앞에서도 살아갈 이유를 찾아야 한다 [1]

도서명 : 꽃들에게 희망을 저자 : 트리나 포올러스   (이 글이 현재 코로나 사태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꽃들에게 희망을. 우리는 이처럼 매정하고 잔혹한 현실 속에서 누구에게 희망이 되는 존재인가? 나 자신조차도 매정하고 비극적인 현실 앞에서는 희망을 잃기 마련인데 오죽 다른 이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것이 가능한가?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는 것은 희망을 붙잡기 위함일지도 모른다. 만일 저 하늘 위에 아름다운 세상이 있다면, 우리는 현재의 세상이 아무리 잔혹하더라도 저 하늘 위의 세상에 발을 들이려고 계속 살아갈 것이다. 현실의 노력으로 닿을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 세상에[…]

잔혹한 현실 앞에서도 살아갈 이유를 찾아야 한다
/ 20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