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우수작(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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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틴 친구들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짝짝짝!!!!!!

이제 조금 살 것 같아요. 글틴 친구들도 여름 보내느라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지역에 따라 기온의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여름이 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요.

그런데 여름이 간다는 것은 방학도 끝난다는 거지요. ㅠㅠ

여러분 모두 더운 여름 보내느라, 그리고 이 여름에 시 올려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8월초에는 평소보다 많은 작품들이 올라온 것 같은데요.

이번에도 거의 처음 시를 쓴 친구들의 작품이 많이 올라온 것 같아요. 반갑습니다.

 

시는 무엇보다 꾸준함이에요.

꾸준히 하는 사람을 못 이기죠.

어떤 댓글을 받더라도 시는 꾸준히 올려주세요.

제가 계속 말씀드리지만, 여기에 댓글을 달아드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의견일 뿐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댓글을 보고, 눈치를 보거나, 더 시를 올리지 못하거나 하는 등

사소한 감정에 침몰될 필요가 없습니다.

 

글틴은 여러분의 공간이고 여러분의 자유가 있는 공간입니다.

편안하게 시 올려주시고요. 저의 의견은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세요.

 

중등부에서는 두 명의 시 밖에 올라오지 않았어요.

청울님과 YP제국님의 시였는데요. 두 편 다 우수작에 올려둘게요.

두 분 다 꾸준하게 시를 올려주고 있어서, 기특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자의 게시판 아래 댓글로 남겨놨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등부에서는 처음 시를 올려주시는 분들과 계속해서 시를 올려주시는 분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번 고등부 작품은 상당히 많이 올라왔어요.19분이나 시를 올려주셨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열심히 써 주어서 고맙고요.

그 가운데, 윤별님, 빠알간님, 은갈치님, 이꼴님 건국우유님의 시를 우수작으로 올려둘게요. 역시 자세한 코멘트는 각각의 시에 달아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김가을님도 많은 작품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써주었어요^^

 

더운데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월장원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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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장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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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틴 친구들 반갑습니다.

모두 잘 지내고 있나요? 잠은 잘 자고 있어요? 저는 한동안 냉방병으로 고생을 좀 했어요. 콧물나고 목 아프고요.

모두 건강 관리에 유의하세요. ㅜㅜ

방학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8월 들어서 벌써 시가 빠른 속도롤 올라오고 있어요 ㅎㅎ

여러분의 시를 읽는 것은 언제나 기쁨입니다.정말 재미있어요.

여러분을 만난 적은 없지만 어떤 마음으로 시를 썼는지 다 알 것 같아요.

먼저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거의 모든 시에 해당하는 것인데요.

왜? 라는 질문을 했으면 좋겠어요. 어떤 현상들이 벌어지는데, 시 속에서 감각적이거나 새롭거나 놀랍거나 여러가지 형태로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왜? 라는 질문 앞에서 속수무책이에요. 이유가 없어서 공감이 가지 않는 시들이 많아요. 이 부분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자신의 목소리를 갖기 위해서는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모든 시는 솔직해야 해요. 솔직함만이 그 시를 오랫동안 살릴 수 있어요. 모두 명심하세요. 이 말은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에요. 저도 명심하면서 쓰겠습니다!!!

중등부에서는 청울, 그아, 소낙님의 시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아님의 시가 많이 좋아져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여러분의 실력은 무서울 속도로 좋아져요.

이번 월장원은 청울님 <환상주도범>에 드릴게요

 

 

 

고등부는 빠알간님 은갈치님 이꼴님 윤별님 시가 눈에 띄었어요. 고등부도 중등부 못지 않게 선택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마음을 확 사로잡은 시를 찾기는 어려웠는데요.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오래 갔어요. 지난 우수작인 김줄님의 <계란 후라이가 춤을 추면 말이야>에 드릴게요.

사실 크게 차이는 없어요. 여러분 모두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월장원은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마음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무더워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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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우수작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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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틴 친구들.

정말 너무 너무 더워요. 이렇게 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차가운 물을 잘 안마시는데 요즘은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마시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 여름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네요. 시험에, 더위에 여러 가지로 힘든 계절일텐데

모두 힘 내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엔 고등학교로 특강을 나갔었는데요. 전문적으로 시를 쓰는 친구들이 아니라 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시 몇 편을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모든 사람들의 가슴 속엔 시 유전자가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좋은 시 앞에서 누구나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도 사람의 본성인 것 같고요.

우리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시를 쓰기 위해 이 여름도 열심히 써 봅시다!!!!!

더운 7월에도 여러분의 다양한 작품이 올라왔는데요. 재미있게 그리고 신중하게 잘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고등부의 작품이 대다수였어요. 12명의 친구들이 고등부였고요. 2명의 친구만 중등부였네요.

중등부 친구들이 시험기간이었나봐요. 다음 번엔 중등부 친구들의작품도 많이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중등부는 YP제국 님, 그아님 두 분의 작품이 올라왔는데요.

YP제국님은 <언어>라는 주제로 시를 써 주었어요. 언어를 다양한 모양으로 변화시키면서 시를 이끌어갔는데요. 그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그아님은 목성과 오리를 연결해서 역시 재미있는 시를 완성해주었는데요. 저는 그 상상력에 놀랐어요. 이러한 상상력이 무럭무럭 자라서 앞으로 또 얼마나 놀라운 시를 써줄까 그런 기대를 해보았답니다.

 

자세한 코멘트는 각 게시판에 달려 있으니 게시판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우수작은 두 분 모두 올려둘게요.

 

다음은 고등부

 

빛낢, 아긋님이 처음으로 시를 올려주셨는데요. 생각해보면 이런 게시판에 처음으로 시를 올린다는 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일까요?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 작품을 보여주고 거기에 코멘트까지 달리고요. 그런 것을 생각해보니 처음 올려주신 두 분께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주세요. 환영합니다.

 

빠알간님 <달아난 논리학>, 후배가 진 불명예 <소유되지 못한 잡담>, 독 <유언>, 은갈치 <나의 유일한 여름>, 김줄 <계란 후라이가 춤을 추면 말이야>, 윤별 <제네레이션 로스> 등의 작품이 눈에 띄었는데요.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서서히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3개월 전보다, 그보다 더 가서, 5개월, 6개월 전의 시를 들춰봤을 때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는 모습들이어서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뜻일텐데요. 학업을 하면서 시를 쓰는 게 힘든 일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래 쓰신 분들은 오래 쓴 만큼, 막 시를 쓰기 시작한 분들은 또 그 만큼 고충이 뒤따릅니다. 여러분의 모든 시에 칭찬의 말만 해드릴 수 없어서 그 부분도 마음이 쓰여요. 칭찬받기 위해 시 쓰는 거 아니잖아요? 그저 내 가슴이 시켜서 쓰는 거잖아요? 누군가에게 좋은 말 듣기 위해 쓰는 것도 아니잖아요? 내가 나에게 부끄럽지 않다면, 그건 다 좋은 시 입니다. 어차피 시는 주관적인 장르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평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러니까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다면 (그만큼 노력했거나 솔직했거나) 모두 좋은 시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고등부 우수작은 윤별님 <제네레이션 로스>, 김줄님 <계란 후라이가 춤을 추면 말이야> 에 드릴게요.

 

월장원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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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장원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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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틴 친구들

저는 도서관에서 여러분의 시를 읽었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틈틈 여러분의 시를 읽었습니다.

놀라고 대견해하면서 여러분의 시를 쭉 읽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시를 쓰고 있다는 것 자체가 훌륭한 일입니다.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저는 요즘 플라스틱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보셨나요? 어느 해변에 플라스틱이 뱃속에 가득 찬 고래가 죽어서 떠밀려 온 사진이요. 플라스틱 때문에 먹이를 먹지 못해 죽었다는 소식에 너무 슬퍼져서 플라스틱을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커피숍가서 머그잔에 주세요. 라고 말하고, 텀블러를 자주 씻어서 들고다니는 정도밖에 할 게 없어요.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해보세요. 생각보다 너무 많은 것들이 플라스틱이네요 ㅠㅠ

책을 읽다가 메모한 구절이 있는데 여러분께 보여주고 싶어서, 옮겨 적습니다. 앤디워홀이 한 말인데요.

예술작품을 창작할 때는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라

작품이 훌륭한지 형편없는지

사람들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

그것은 다른 이가 판단하게 하라

판단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그 시간에 작품이나 더 만들어라.

-이 말을 새겨들으면서 우리는 이런저런 걱정하지 말고 일단 쓰기로 해요.

 

6월 3주 4주에는

중등부 청울님 <위아벨>, 이와님 <민들레>, 해열님 <앓이>, 소낙님 <천년동안~>이 눈에 띄었어요.

각 작품에 대한 코멘트는 각 게시판에 달아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등부 친구들은 정말 다량의 시를 올려주시고 그만큼 열심히 시를 쓰고 있어요. 말하지 않아도 보여요. 모두 칭찬해드립니다. 언제 만나게 되면 음료수라도 한 잔 사드리고 싶네요.

열심히 써주는 만큼 중등부는 굉장히 치열한데요. 사실 여기서 장원을 고르는 것도 스트레스입니다. 누구를 선정해도 무방할 만큼 수준이 높아서요. 그럼에도 이번달에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작품은

 

소낙님의 <불면의 밤>에 드리겠습니다!!!!!!!

 

축하합니다.

 

 

고등부는

은갈치님 <나는 무엇을 삼켰기에 한없이 돌아가는가>, 민하늘님 <열 여덟 블루스>, 윤별님 <펍>, 여전사 캣츠걸님 <예식장에서>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전사 캣츠걸 님은 오랜만에 시를 올려주셔서 더 반가웠고요. 은갈치 님과 윤별님은 제가 지난 번에 달아드린 코멘트를 적극 반영해 시가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아서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

언급하지 않은 나머지 친구들도 안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쓰고 올려주신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분의 작품은 소중하게 읽고 생각합니다. 다만 처음으로 시를 올려주는 친구들에게는 너무 많은 것을 수정하라 말하면 자신감을 잃어서 더 작품을 못 쓸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질러 나오는댈, 써지는대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자신의 게시판에 코멘트가 짧다고 해서 시가 나쁜게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이번달 월장원은

 

독님의 <오씨의 사정>에 드리겠습니다.

독특한 서사와  안정적인 문장이 인상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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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우수작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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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틴 친구들 반갑습니다

6월에는 고등부 친구들이 시를 많이 올려주셨네요. 많이 올려줬고, 양질의 작품들도 눈에 띄었고요. 치열하게 시를 써주고 있는 것 같아서 반갑고 기뻤습니다.

저는 아주 작고 초라하게, 개인전시회를 했고요. 사진찍고 텍스트로 남기고 작은 도록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이제 시험 준비도 해야하고요. 문제를 내는 사람도 시험이 싫긴 마찬가지입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금 있으면 방학이 다가오는데 방학이 되면 뭘 하고 싶으세요? 미리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6일 17일에 작품이 많이 올라와서 그것까지 우수작으로 봐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수업가야할 시간이 가까워와서 아쉽게도 1일에서 15일에 올라온 작품만을 대상으로 선정하겠습니다.

 

먼저 중등부는

 

YP제국님의 <향>, 소낙님의 <불면의 밤>, 이와님의 <천국의 현재진행>이 눈에 띄었어요.  YP제국님은 시가 다소 짧아졌는데 그래서 내용도 많이 짧아진 것 같아서 올려준 두 편의 시를 합치는 게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불면의 밤도 내용에 비해 제목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목을 고민했으면 하고요 이와님은 일단 터져나오는대로 써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각자의 코멘트는 각 게시판에 달아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세 작품 모두 우수작으로 월장원 후보에 올리겠습니다.

 

고등부는

 

기성 시인의 작품이 아닌가 싶게 놀라운 작품들도 눈에 띄었어요. 제가 글틴을 맡은 지 6개월이 넘었는데요. 확실히 새로운 인물들이 시를 많이 올려주시고 꾸준히 올려주시는 분들도 삼개월 단위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고민도 많고 학업에 바쁘시다는 의미겠죠?  각 시에 대한 코멘트는 게시판에 달아두었으니 참고해서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가운데 윤별님은 꾸준히 시를 올려주고 계세요. 고맙고 대견한 부분이에요.

이번에 올려주신 <우리는 제곱도 소용도 상관없어야 할 유일한 환상이다>도 잘 읽었습니다. 이 시에 대한 코멘트는 게시판에 달아두었어요.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빠알간 님의 <작은 진실>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빠알간 님은 꾸준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개해 나간다면 보다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참치좋아루나 님의 <리코타치즈불루베르샐러드>도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힘이 없는 문장들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 부분만 보완해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역시, 게시판에 자세히 써두었어요 참고해보세요.

 

새올님의 <그림자 탈출>도 잘 읽었습니다. 이 시는 상상력이 기발한 시였어요. 그 재미있는 발상을 조금 더 살려주려면, 몇 가지만 수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후배가 진 불명예 님의 <접힌 옆 모습>도 좋았습니다. 시작부분이 좋았고요. 이 시는 조금만 수정한다면 더 매력적인 시가 될 것 같아요.

가장 재미있었던 시는 독님의 <오씨의 사정>입니다. 독님은 제가 게시판에서 처음 봤는데요. 시가 안정적이고 문장력도 좋고 과잉되지 않아서 좋았어요. 시를 몇 편 더 봐야 알겠지만, 현재 학생이 아니거나 시를 지도받고 있거나 독서량이 많거나 어느 쪽이든, 눈치보지 않고 글을 쓴다는 점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자신만의 색깔이 될 수도 있고요.

언급한 모든 분을 우수작으로 올려두겠습니다. 월장원에서 다시 만나요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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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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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틴 친구들

반갑습니다 벌써 여름이에요. 덥고 습한 가운데 학교 생활하느라 힘드시죠?

여러분의 시를 가만히 읽고 있으면 어떤 분일까 궁금할 때가 있어요. 온라인으로만 만나다보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월장원 선정은 조금 늦어졌습니다. 6월초에 이런 저런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그렇게 됐어요

양해바랍니다.

 

저는 요즘 정한아 시인의 <울프 노트>를 읽고 있어요. 시가 참 재미있어요. 여러분도 방학이 되면 한 번 읽어보세요.

 

이번 달에도 처음 글을 올려주신 분들이 눈에 띄네요. 29251314님, 나태인님, 자수연님, 이하연님, 이와님 등 처음 시를 올려주신 분들 반갑고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꾸준하게 시를 올려주세요.

 

자유게시판을 보니 여러분이 글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를 오래 지도해본 결과 학생들의 고민은 크게 두 가지였던 것 같아요. 첫째, 합평에서 받는 지적 /  둘째, 향상되지 않는 시

첫번째 지적을 문제 삼았던 친구들은 오래 쓰지 못하기도 하고, 실력이 출중했던 친구들은 혼자서 계속 시를 쓰더라고요. 혼자 시집 읽고, 공부하면서요. 저도 처음 합평받을 때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는데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아마, 합평을 받는 이유는 우리 모두 같을 거에요. 조금 더 발전하고 싶어서, 내가 보지 못하는 점을 누군가 봐주니까, 그걸 발견하려고 받는 거지요. 합평은 사람에 대한 공격이나 비난이 아닙니다. 작품의 발전을 위해 이야기드리는 거니까 선을 그을 필요가 있어요. 어디까지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예술역시 사람이 하는 거라 주관적인 의견이니 나의 의견과 맞지 않으면 참고만 하자. 누군가의 말에 완벽하게 흔들릴 필요는 없어요. 중심은 나에게 있어야 합니다.

 

또, 비교하는 마음. 자괴감도 큰 고민이었거든요. 결국 오래 쓰는 사람이 남더라고요. 대학생들도 반짝 하고 좋은 아이디어로 시를 쓰는 친구들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가 오래 쓰지 못하고 졸업하고, 그 뒤로 영영 작품을 못 쓰는 친구들도 많아요. 참 안타까운데 그것 역시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과연 십년 뒤에도 나는 작품을 쓰고 있을까? 이십 년 뒤에도 쓰고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 의외로 답을 찾기 쉬울 겁니다. 지금 실력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십년 뒤, 이십 년뒤가 중요합니다. 오래 쓰는 것, 그것이 방법이에요.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힘이 됐으면 합니다.

 

2주간 올려준 작품 중에서 중등부는 해열 님, 청울님, Gwhale님 작품이 눈에 띄었고요. 각각의 코멘트는 게시판에 달아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해열님은 많은 작품을 올려주셨어요. 쏟아져 나올 때 많이 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까 많이 써주세요. 청울 님은 계속해서 실력을 보여주고 계시고요. Gwhale님 역시 지난 작품보다 수준이 향상되어 반가웠습니다. 각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중등부 월장원은 청울 님의 R2에 드릴게요. 축하합니다.

 

고등부는 건국우유님, 멜랑콜리다성님,  비행선님, 새올님, 윤별님, 은갈치님  작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러분의 시를 읽으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가 느낄 수 있었고요. 주로 답답함 그리고 사랑의 감정에서 시의 소재를 찾고 있다는 생각도 했고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각각의 작품 역시 게시판에 코멘트를 달아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곰 님의 작품이 지난 작품보다 좋아진 점도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오래 고민했어요. 월장원을 선정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완성도보다는 가능성에 중점을 두었고요. 선명하게 하고자 하는 말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월장원은 새올 님의 오렌지 엘리베이터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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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우수작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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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틴 친구들

 

잘 지내셨나요 시험은 잘 끝났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생많으셨어요.

벌써 여름의 기운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느새 덥고 땀이 나고 습해지기 시작했어요.

모두 건강 관리에 유의하세요. 건강해야 시도 쓸 수 있습니다.

저도 감기에 뭐에 요 몇 주 앓았었는데 글을 한 줄도 못쓰겠더라고요. 정말 건강해야 글이고 시고,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시를 읽는 이번 시간도 즐겁고, 또 좋았습니다. 새로 시작한 친구들의 시를 읽는 것도 좋고요. 여러분이 열정으로 담아준 어떤 것도 다 좋아요. 제가 게시판에 남겨드리는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누군가의 말에 완벽하게 의존해 시를 수정하다보면 나중에 자신의 색깔을 잃게 됩니다. 그러니까 의존하기보다는 참고하겠다. 생각하세요. 어떤 것을 참고해야하는지 감이 안 잡히는 친구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친구들은 일단 요즘 나온 시들을 많이 읽어보고 베껴쓰기 해보세요. 그래야 자신이 알아서 판단을 할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휘둘리게 됩니다. 그러니 친구들 하루에 한 편씩 시를 꼭 읽어보고, 좋아하는 시인의 작품을 필사해보세요. 그리고 계속 시를 쓰고 저의 도움을 받고 참고한 다음, 그렇게 발전하는 겁니다. ^^

선생님의 한 마디가 하나님의 한 마디 같지 않다는 거에요. 참고만 하고 수정은 하되, 본인이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모두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으니, 화이팅입니다.

 

먼저 이번 시를 보고 느낀 점을 말씀드릴게요.

  1. 메타포가 없는 시들이 눈에 띄었어요. 황혜정, 가튼, 받거니, 빠알간, 도야, 대필사 님의 시 등이 그랬는데 이 중 대필사님은 뭔가 전하려고 하는 사건과 솔직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타포는 은유를 말하는 건데, 메타포가 없으면 자신의 감정을 일기처럼 쓰는 나열하는 것처럼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시를 막 시작하신 분들에게 이것을 강요할 순 없어요. 일단 자신의 마음이 솔직하게 담겨야 그 다음에 그것을 포장지로 씌우고 새로운 제목을 붙이는 연습이 필요한 거니까요. 일단 가슴 속에 있는 말들을 솔직하게 담아보는 연습을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솔직하게 쓰되, 조금 더 자세하게 써주었으면 좋겠어요.  자세하게요. 예를 들어

꽃이 피어서 행복하다

 

는 말을 쓸 때는 어떤 꽃이 어떻게 피어 있어서 어떻게 행복한지 어떻게 기쁜지 미소인지, 함박웃음인지 깔깔 웃었는지 그런식으로 자세하게 나누어 표현하는 연습을 길러보세요. 여러분은 조금만 이야기를 해드려도 매우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나이이기 때문에 이대로 꾸준히 쓰면 놀랄만큼 발전한답니다.

 

2. 바쁜 가운데 시집을 읽어준 친구들이 눈에 띄었어요. 시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아, 이 친구는 요즘에 시집을 읽고 있구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게 한 친구들이 여럿 보여서 기뻤습니다.

 

3. 설명의 과잉인데요. 멋있는 문장을 쓰고 싶어서 수식을 하다보면 불필요한 말들을 쓰기 마련이거든요. 그런 수식의 과잉을 조금씩 거세하면 더 임팩트있는 작품으로 수정될 수 있어요. 제가 게시판에 언급해드린 부분들을 잘 읽어보고 수정해보세요.  이런 수식의 거세를 시작하신 분이 김줄님인것 같아요. 앞으로의 시를 더 기대해보겠습니다.

 

이번 우수작을 선정할게요.

 

 

먼저 중등부는 YP제국과 청울님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중등부에서는 많은 작품이 올라오지 않아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이 두 분을 선정했는데요.

YP제국의 <사과가 필요해> 청울의 <우리는 6월에 한없이 떨어졌지> 이 두 작품이 눈에 띄었어요.

개개인의 자세한 코멘트는 각자 시 게시판에 달아두었으니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 두분께 우수작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고등부

 

고등부 역시 자세한 것은 개인의 게시판에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비행선의 <숙녀일기> 멜랑콜리다성<달력> 길줄 <감촉놀이> rien <붉은 육체>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작품들을 우수작으로 선정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월장원의 후보로 올려놓는 것이니 우수작은 다양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월장원 후보에 들어간 것이니까 다음 작품도 열심히 써서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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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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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를 쓰고 있는 손미입니다.

글틴의 새로운 멘토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반갑고, 또 반갑습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 다이어리를 꾸미고,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노래 가사 같은 것을 흥얼거렸던 경험들이

지금 저를 시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슬쩍 여러분의 작품들을 엿보았는데요. 제가 중, 고등학교 때 쓰던 끄적거림에 비하면

아주 훌륭한 작품들이라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작품을 함께 읽고, 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텐데요.

 

저는 그동안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시창작 수업을 진행하면서 여러분 또래의 학생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니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계속해서 시를 쓰면, 무궁한 발전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반짝 반짝 빛나는 내일이 저 역시 너무 궁금합니다.

 

저는 2주에 한 번 여러분의 작품에 코멘트를 달아드릴 계획입니다.

여러분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많이 배우겠습니다.

 

처음이라 잘 모르는 부분도 많을 거고, 어설픈 점도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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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장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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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시험기간이지요? 무척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시험기간을 생각해보면 일찍 끝나 집으로 돌아와 음악을 듣고 글을 쓰고 공부는 아주 조금 하고 다음 날 또 시험을 망치고 후회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의 시험기간은 어떤지 궁금한데요. 제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에 중학교가 있어요. 오후가 되면 이 학생들이 와글와글 하교를 해요. 다른 날보다 일찍 교문을 나서는 친구들을 보고 아 글틴 친구들도 시험기간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아주 해맑고 두근거렸던 그날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마음 편히 그리고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월장원을 선정하는 것도 너무너무 어려웠어요. 한 달에 한 명씩만 선정해야 하는 것도 너무 큰 슬픔이에요. 눈에 띄는 작품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한 사람만 선정할 수 있는지 그것도 너무 어렵습니다. 결정하기 너무 어려웠다는 점 말씀드릴게요.

여러분의 작품이 날로 좋아지고 있어요 수준도 계속 향상되고 있고요 그래서 기쁘고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여러분이 시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깊게 생각하고 있는지 작품을 볼 때마다 느끼고 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16-30일까지 올라온 작품 중에 눈에 띈 작품은

중등부

 

 

해열 <미성년>, 청울 <벽지를 열면 해상의 꿈이>, 소낙 <일기예보>였습니다.

개인별로 코멘트는 댓글에 달아뒀으니 참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중등부는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힘이 있어요.

그러니까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공간과 시간과 인물을 설정해서 시를 작성해나가요. 그래서 새로운 표현들도 다수 눈에 띄고요. 중학생이 쓴 게 맞나 싶을 만큼 능숙한 표현도 눈에 띄었어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중등부의 장원은 청울님의 <벽지를 열면 해상의 꿈이>에게 드리겠습니다.

 

 

고등부

 

 

고등부 장원 정하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개개별의 코멘트는 게시판에 올려뒀으니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번 16-30일까지 올라온 작품 중에서는 자유지기 <수정 테이프>, 김줄 <23:59>,  빠알간 <마킹>, 건국우유 <joker>, 천솜 <잠꼬대>, 김수2 <어제는 맑음> 윤별 님의 <Biddan>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자유지기 님과 빠알간 님은 기존에 올려줬던 시에 비해 비약한 발전을 보여줬는데요. 그만큼 오래 고민했다는 뜻이겠지요? 반갑고 기뻤습니다.

천솜 님 역시 처음 시를 읽었는데 자신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힘이 있어 보여서 앞으로의 시가 더 기대되고요.

김줄 님의 긴장감 있는 전개방식이 좋았고 건국우유님의 표현들도 재미있었어요.

 

이번 월장원 선정에 마지막까지 저를 고민하게 만든 분이 김수2 님과 윤별 님인데요. 김수 2님은 제가 코멘트 드린 대로 잘 고쳐서 그리고 계속 수정해서 신춘문예에 공모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만큼 작품이 좋았고요. 진정성이 있었습니다. 글틴에서 제가 본 작품 중에 가장 진정성이 있었고 솔직했던 작품이에요. 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월장원은 윤별 님의 <음표를 모르는 흰에게>로 드리겠습니다. 이유는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충격을 잊지 못했어요. 노력한 흔적도 칭찬하고 싶고요. 다만 형식으로 사로잡는 시는 이것까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이 작품이 더 살 수 있어요. 희소성이 있으니까요. 고생하셨고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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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우수작(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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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틴 친구들

잘 지내셨나요? 개학하고 조금 있으면 시험기간도 다가오니까 다들 바쁘실 거라 예상합니다.

저도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우수작 선정은 다른 날보다 조금 늦어졌습니다

 

글틴 게시판에 들어와서 며칠 간 조금씩 여러분의 시를 천천히 읽었어요

하고 있는 일이 많고, 지방을 이동하는 날이 많아서 한꺼번에 모두 보지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읽고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작품이 참 많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모든 작품의 수준이 올라가서 놀랐고요.

몇몇 친구들은 댓글에 답글을 남겨주어서 반가웠어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또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참고해서 여러분의 작품에 코멘트를 달아드릴게요.

 

먼저, 처음으로 글틴에 시를 올려준 친구들이 있었어요.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을 올려주세요. 사실 한 두 작품만 보고 그 사람의 작품을 다 본 것처럼 판단하는 건 위험한 일이에요. 최소한 세 편 이상은 보고 그 다음에 이야기를 해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쓰고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함께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꾸준히 작품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중등부 고등부 구분하지 않고 눈에 띄었던 작품이 참 많았는데 이번에는 특히 고등부 친구들이 열심히 써주었어요. 게시판을 보면서 월등히 좋아진 친구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가 좋아졌다는 건 그만큼 많이 읽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일텐데요. 굳이 저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작품만 보면 알 수 있어요. 얼마나 여러분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지요. 고맙고 대견하고 그래요.

 

청울 님의 <Espiazióne >, 비행선 님의 <은둔자들>, 운별 님의 <음표를 모르는 흰에게>, 김줄 님의 <강박>, 백색소음 님의 <불알>, 참치좋아루나 님의 <새의 방식>, 건국우유 님의 <반대로 걷다>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개개인의 작품에 대한 코멘트는 댓글에 달아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청울님의 독특한 제목과  백색소음 님의 짧지만 강력한 놀라운 작품, 비행선 님 김줄 님의 재미있는 전개방식이 좋았습니다. 건국우유 님의 시는 기성 시인의 작품이라 해도 믿을만큼 뛰어났고요. 참치좋아루나님의 깊숙한 고민의 흔적도 칭찬합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저를 가장 충격으로 몰아넣은 작품은 윤별 님의 <음표를 모르는 흰에게>였어요.

 

물론, 형식이 독특한 시가 모두 좋은 작품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자칫하면 형식에만 매몰된 작품이 나올 수 있죠. 그러나 여러분은 이제 시를 시작하는 단계이고 새로운 시도들을 다양하게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포지션을 찾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저는 이런 시도가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줄 거라 믿습니다. 형식을 떠나서도 이 작품은 제목부터 좋았고요. 오랜 시간 공들여 준 노력도 보였고요. 내용도 좋았습니다. 신선했어요.

 

또 눈에 띈 작품은 백색소음 님의 <불알>이었는데요. 짧은 작품 안에 어쩌면 이런 내용을 넣었을까 놀랐습니다. 많은 말을 하지도 않고 독특한 형식 없이도 모든 것을 말해준다는 생각이었어요. 좋았습니다.

 

이번 우수작은 이 두 분께 드리겠습니다.

 

나머지 작품들도 천천히, 시간 되는대로 코멘트를 달고, 늦지 않게 월장원을 선정하겠습니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모두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오래, 써주세요. 오래 쓰는 게 답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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