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틴 동창회 참여 후기] 후기는 호기롭게! 옛살라비 글틴 동창회

우리의 의상 콘셉트는 블랙이었다. 기숙사에 틀어박힌 채 좀처럼 씻지도 않고 지내던 나는 간만에 옷장을 열었다. 검은 신발과 검은 바지, 검은 티셔츠에 검은 외투를 입고 혜화역으로 향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방에는 새로 장만한 선글라스까지 넣어두었다.

[글틴 동창회 참여 후기] 후기는 호기롭게! 옛살라비 글틴 동창회
/ 2015-11-15
박찬세
[청소년백일장 수상작품 함께 읽기④]변변찮은 풍경에서 새로이 찾아낸 시

  [청소년백일장 수상작품 함께 읽기④]     변변찮은 풍경에서 새로이 찾아낸 시     박찬세(시인)             「식구」라는 시를 읽고 나니 아침저녁이면 둥그런 상에 온 식구가 둘러앉아 식사를 하던 풍경이 떠오릅니다. 밥을 먹으며 까불라치면 “밥 먹을 때는 말하는 것 아니다.” 하시는 아버지 호령에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던, 조금은 엄숙하게 느껴지기도 하던 풍경이 떠오릅니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눈앞으로 고기반찬이나 계란프라이가 담긴 접시를 슬그머니 밀어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버지는 그때 소리 없이 웃고 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젓가락, 숟가락 부딪히는 소리만 분주하게 들리던 둥그런 밥상의 날들. 지금은 희미해져 그리운, 다시 한 번[…]

[청소년백일장 수상작품 함께 읽기④]변변찮은 풍경에서 새로이 찾아낸 시
/ 2015-10-08
[문학특!기자단 글틴파티 참여후기]세상에! 글틴 파티요? [1]

모든 일은 8월 8일 오후 2시 예술가의 집에서 시작되었다. 늦을까봐 급하게 탄 택시 기사님은 예술가의 집을 모르고, 맑았던 날씨는 갑자기 비를 퍼부었다. 이는 얼른 도망치라는 하늘의 계시임이 틀림없었다. 그러나 ‘늦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순간, 이미 발을 빼기에는 늦어버렸다.

[문학특!기자단 글틴파티 참여후기]세상에! 글틴 파티요?
/ 2015-09-20
양재화
[이 또한 여행⑦]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에 눈길이 가고 마음이 쓰인다. 거울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일 터이다. 여행지에서 사람들로 가득한 길거리를 걷거나 시끌벅적한 식당에 들어설 때도, 마치 그들의 몸에서 특별한 아우라가 풍기기라도 하는 것처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그러면 왠지 마음이 놓이는 것이다.

[이 또한 여행⑦]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
/ 201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