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혜
[중편연재소설] 생텍쥐페리 가 27번지_제3회

연은 처음 그 명령을 받았을 때 당황했다. '웨일 재단'의 사라진 아이들을 찾으라는 명령이 내려온 것도, 자신과 동행하는 수사관이 이제 16세가 된 최연소 특수 채용 수사관이라는 것도. 게다가 얼마나 기간이 걸릴지, 성공할지 실패할지도 모르는 이 임무를 비밀로 해야 한다는 것도.

[중편연재소설] 생텍쥐페리 가 27번지_제3회
/ 2015-08-17
전삼혜
[중편연재 소설] 생택쥐베리 가 27번지_제1회

수업 도중 의료반 선생님이 나를 불렀다. 에바, 라고 내 이름이 불리자 나는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옆 자리에 앉아 있던 에스텔이 내 가방을 챙기는 게 보였다. 다녀올게, 라고 나는 교실 문을 닫기 전 친구들에게 인사했다. 수업이 멈추었고 아이들과 선생님이 잘 다녀오라며 손을 흔들었다.

[중편연재 소설] 생택쥐베리 가 27번지_제1회
/ 2015-06-15
이종산
[중편연재] 색깔 없는 얼굴_제3회 [1]

아침에 지현이 찾아왔다.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정혜는 윗집 노인과 경찰이 나란히 서서 자신을 비웃던 모습을 떨쳐내지 못하고 잠을 설치다가 커튼을 치지 않은 방이 밝아지기 시작했을 때에야 경우 잠이 들었다.
지현이 안까지 쳐들어와서 어깨를 흔들었다. 정신이 들면서 처음으로 떠오른 것은 간밤에 경찰이 했던 말이었다.

[중편연재] 색깔 없는 얼굴_제3회
/ 2014-07-15